그룹형 SNS ‘밴드’, 글로벌 다운로드 50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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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형 SNS ‘밴드’, 글로벌 다운로드 5000만 돌파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5.09.3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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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인도 등 이용자 사용성↑…글로벌 진출 본격화

캠프모바일의 그룹형 SNS 밴드(BAND)가 5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2012년 8월 지인기반 그룹형 SNS라는 새로운 시장을 타겟으로 출시된 밴드는 3년 1개월만인 지난 22일 누적 다운로드 5000만건을 돌파했다.

현재 밴드는 전세계 178개국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대만과 인도 등에서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글로벌 그룹형 SNS로서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기 시작했다.

▲ 캠프모바일의 그룹형 SNS 밴드가 5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밴드는 지난 3월, 글로벌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인 기반 폐쇄형 밴드 외에 누구나 관심사에 따라 참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 밴드 기능을 추가했다.

이후 공개 커뮤니티 밴드가 50만개 이상 생성되며 밴드의 글로벌 진출 본격화에 청신호가 들어왔고 국내에서는 지난 3월 대비 총 체류시간이 8400만분 이상 증가키도 했다.(2015년 8월 기준, 코리안클릭)

특히 밴드는 대만과 인도에서 이용자 사용성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최근 3개월동안의 밴드 신규가입자 비중은 대만 8.6%, 인도 9.3%, 등으로 대만과 인도는 2015년 8월 기준, 작년 동월 대비 각각 370%, 1,422% 이상 다운로드 수치가 증가했다.

대만은 주로 취미 생활, 감정 공유, 외국어 학습과 관련된 커뮤니티 밴드가 활발하게 이뤄져 가장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만 *하카민족의 언어를 배우는 커뮤니티 밴드에서는 6000여명 이상이 모여 하카민족의 언어, 문화 등을 학습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만 지역 기반의 커뮤니티 밴드도 활성화되고 있다.

타이페이 지역을 중심으로 한 밴드는 약 4000여명, 카오슝과 타이난 지역의 밴드에서는 각 2500명의 이용자들이 가입해 맛집 정보, 지역이벤트 등을 공유하고 있다.

최근 대만에서 열린 음악 축제인 ‘하트 타운 뮤직 페스티벌(Heart town Music Festival)’에서도 대표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밴드를 활용한 바 있다.

글로벌 모바일 트렌드에 민감한 온라인 셀러브리티와 업계를 중심으로도 커뮤니티 밴드 사용성이 높다.

글로벌 유명 게임인 클래쉬 오브 클린(Clash of Clans, CoC), 베인글로리(VainGlory),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LOL)의 게임 커뮤니티가 밴드에서 만들어져 게이머들이 밴드를 통해 게임 공략법을 공유하거나 투표로 게임스케줄을 정하는 등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다.

이람 캠프모바일 대표는 “국내 모바일 서비스에서 5000만 누적 다운로드는 글로벌이라는 태그를 붙일 수 있는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며 “국내 이용자들이 밴드를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하반기부터는 대만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사용성 개선과 마케팅에 집중해 글로벌에서도 통하는 모바일 서비스로 밴드를 성장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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