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TV '별풍선·별별랭킹',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특허 무단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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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TV '별풍선·별별랭킹',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특허 무단 사용했다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7.12.2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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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TV,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로부터 454억원 특허 소송 피소

[CCTV뉴스=신동훈 기자] 국내 비정형데이터관리 전문기업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가 아프리카티비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해당 소송은 아프리카티비의 ‘별풍선’과 ‘별별랭킹’ 서비스가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가 2000년 6월 출원한 ‘인터넷 방송 시청자 반응도 조사 방법 및 그 시스템’에 대한 지적 재산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해 2016년 7월에 소송이 시작됐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가 등록한 특허의 ‘시청자 반응도 조사 프로그램부’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가 등록한 특허는 ‘인터넷 방송의 시청자로부터 방송에 대한 반응을 간편하게 수집하고, 수집된 반응을 방송 제작자와 시청자에게 제공한다.’라는 것이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아프리카티비의 ▲별풍선·스티커를 이용한 시청자 반응도 조사시스템, ▲별별랭킹을 활용한 시청자 반응도 조사 시스템이 당사의 특허 기술(시청자 반응도 조사 프로그램부)을 무단으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돼 정당한 특허권을 행사하고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아프리카티비의 서수길대표는 "유튜브와 트위치의 서비스가 아프리카를 배꼈다"라고 주장해 인터넷상에 구설수에 오른 바가 있어 본 특허소송은 더욱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16년 7월에 시작된 손해배상소송은 아프리카티비가 제기한 “특허무효심판"이 2017년 6월 “청구기각”된 바가 있으며, 현재는 민사소송 1심 판결 진행 중에 있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특허의 타당성과 유효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해준 특허법원의 합리적인 결정을 존중한다. 현재 특허침해를 통해 입은 피해는 454억원에 달한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민사소송에서는 일부만 청구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추가적인 법적 대응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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