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 신도문화공간서 이슬기 개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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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리코, 신도문화공간서 이슬기 개인전 개최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11.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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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비이불과 북 등 전통 소재들을 재해석한 작품 선보여

신도리코가 서울 성수동 본사 내 신도문화공간에서 ‘제5회 신도 작가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이슬기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신도문화공간은 1999년 본사 리노베이션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고 창의성을 개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한 사옥 내 갤러리다. 신도리코는 2011년부터 국내 미술계의 신진 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3명의 작가를 선정해 작품 활동비를 후원하고 전시 기회 등을 제공하는 ‘신도 작가지원 프로그램(SINAP: Sindoh Artist Support Program)’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를 여는 이슬기 작가는 프랑스에서 활동해 온 현대미술작가로 2002년 한국-프랑스 교류 전시에 프랑스 작가로 초대돼 한국에서 전시한 이후 전통 소재와 문양, 빛깔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이를 응용한 미술 작업을 해오고 있다.

▲ 신도리코가 서울 성수동 본사 신도문화공간에서 이슬기 작가의 개인전을 12월23일까지 개최한다. 이슬기 작가는 신도리코가 국내 미술계 신진 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중인 ‘신도 작가지원 프로그램(SINAP)’에 선정되어 활동 중이다.

이번 전시에서도 우리 고유의 북과 누비이불 등 전통적인 소재를 그만의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우리에게 익숙한 소재들을 시각적, 형태적으로 새롭게 변형시킴으로써 바쁜 현실 속에서 잊고 있었던 전통, 신화, 속담 등을 다시금 떠올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를 위해 그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임선빈 장인과 함께 북을 만들고, 통영의 조성연 누비 장인과 협업했다.

이철우 신도리코 홍보팀 이사는 “신도문화공간을 가득 메운 화려한 색감의 작품들이 업무 분위기를 밝게 하고 직원들과 관람객의 새로운 발상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신도리코는 내년에도 주목할만한 신진 작가들을 선정해 육성함으로써 우리 미술계의 세계화와 장기적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슬기 개인전은 오는 12월23일까지 서울 성수동 신도리코 본사 문화공간에서 진행되며 사전 예약을 하고 방문하면 평일에 한해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2-460-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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