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분할 확정되나? 물류 분할 검토 ‘공식화’
상태바
삼성SDS 분할 확정되나? 물류 분할 검토 ‘공식화’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06.07 0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 오전 이사회 열어 사업 분할 등 향후 계획 다각적 검토

삼성SDS가 지난주 불거진 삼성SDS 분할 관련 소식을 공식화했다.

삼성SDS는 7일 자율공시를 통해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 및 경영역량의 집중을 위해 물류사업 분할을 검토하고 나머지 사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보도자료를 통해 앞으로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삼성SDS는 IT서비스 사업을 통해 축적된 IT기술과 업종 전문성을 활용해 2012년부터 물류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왔고 사업개시 4년만인 지난해에 약 2조 6천억원의 물류사업 매출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창출했으나, 2016년말이면 삼성전자 등 관계사 물동량 대부분을 수행할 예정이어서 향후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대외사업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외사업 확대를 위해서 물류 전문기업으로서의 브랜드 정립, 글로벌 실행력 및 영업네트워크 확충을 위한 M&A, 신규사업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신속한 의사결정 및 실행을 위해서도 물류 전문 경영체계 구축 차원에서 물류사업 분할을 검토할 예정이다.

물류 외 사업부문에서도 고객의 지속적인 IT비용 효율화 요구, IoT, 빅데이터 등 IT 신기술의 출현, 글로벌 클라우드 업체와 같은 새로운 경쟁업체의 시장 진입 등 국내외 시장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지속 성장을 위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며 외부 전문기관과의 논의를 통해 상세 분할방안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오는 오전에 치러질 삼성SDS 이사회에서 어떤 결정이 날지 업계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