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물류 부문 물산합병 ‘미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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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물류 부문 물산합병 ‘미확정’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06.0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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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서는 확실시 된 분위기…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 지배력 더욱 공고해질 것 전망

지난 2일, 삼성SDS 물류부문이 SDS회사로 분할해 삼성물산과 합병할 것이라는 소문이 업계에 파다하게 퍼졌다.

특히 솔루션사업부문도 삼성물산 자회사로 편입되고 잠실동관은 삼성물산 건물로 바뀌는 것은 물론, 우면동 인력이 삼성전자쪽으로 편입되고 나머지 인력은 상장한 미라콤으로 편입된다는 소식이었다.

이에 유가증시본부에서는 3일 오전, 삼성SDS측에 물류 및 컨설팅SI 등 일부 사업부문 분할합병 추진 검토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고 삼성SDS는 곧 바로 미확정이라고 답했다.

공시책임자인 김민식 재무관리팀장 상무는 “현재 당사가 사업부문별 회사 분할을 고려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구체적인 방법이나 일정에 대하여 확정된 사실은 없다”며 “사업부문을 분할한 이후, 합병 등 추가 계획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했다.

허나, 삼성SDS 내부에서는 이러한 합병설에 대한 소식은 확정적인 분위기다. 삼성SDS 내부 직원은 “다음 주 이사회 때 삼성SDS와 물산 관련 깜짝 소식이 전해질 것”이라며 “이틀 전에 회식했는데 이게 마지막 회식이 될 것 같다”고 쓴웃음을 짓기도 했다.

삼성SDS의 이사회날은 8일로 이날 물류 및 컨설팅SI에 대한 논의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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