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레이티브 디자인, 언더아머 첫 3D 프린팅 퍼포먼스 트레이닝화 제작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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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레이티브 디자인, 언더아머 첫 3D 프린팅 퍼포먼스 트레이닝화 제작에 기여
  • 최태우 기자
  • 승인 2016.03.1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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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퍼포먼스 신발, 의류, 장비 글로벌 기업 언더아머(Under Armour)가 자사 처음으로 3D 프린터를 이용한 퍼포먼스 트레이닝화 ‘UA 아키테크(UA Architech)’를 출시, 풋웨어 기술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UA 아키테크는 360도 전방위 퍼포먼스 트레이닝화로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기능성 중간창(midsole) 및 3D 클러치핏(3D ClutchFit) 기술의 탄성 소재 갑피가 결합해 ‘슈퍼 하이브리드(super-hybrid)’ 트레이닝화를 탄생시켰다. 특히 강도 높은 운동에도 적합한 궁극의 안정성과 쿠셔닝을 제공한다.

▲ 언더아머 UA 아키테크(이미지 제공: 언더아머)

UA 아키테크는 다양한 종류의 운동과 연습을 소화해야 하는 운동선수들에게 어떻게 하면 적합한 트레이닝화를 제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시작됐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언더아머의 UA 이노베이션팀(UA Innovation Team)은 2년에 걸쳐 연구개발을 진행해 기하학적 모양, 소재, 구조 등에 대한 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독창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중간창을 설계하는 데 성공했다. 비월격자(interlaced lattice) 디자인으로 구성된 마지막 구조는 특허화된 3D 프린팅 과정으로만 생성이 가능하다.

격자 구조의 중간층에는 오토데스크의 제너레이티브 디자인(Generative Design) 기술인 오토데스크 위드인(Autodesk Within) 소프트웨어가 사용돼 근력운동에 알맞은 쿠셔닝 요소를 갖춘 안정적인 힐 구조를 완성했다.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은 오토데스크의 비전인 ‘제조의 미래(Future of Making Things)’의 중심이 되는 혁신적 기술로, 컴퓨터 알고리즘이 내구성, 유연성, 무게 등 사용자가 입력하는 조건에 따라 다양한 구조들을 생성한다.

이를 통해 디자이너들이 만들기 어려운 복합하고 고성능의 구조를 UA 아키테크처럼 가장 최적화 되고 3D 프린팅만으로 제작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 수 있다. 더불어 오토데스크의 퓨전 360(Fusion 360)이 UA 아키테크의 콘셉트 개발 및 정제의 핵심 기술로 적용됐다.

이번 언더아머의 신제품은 한정판으로 총 96켤레가 출시되며 3월18일부터 UA.com과 볼티모어에 소재한 언더아머 브랜드 하우스(Under Armour Brand House)에서 299.99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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