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C가 소프트웨어(SW) 개발 회사인 켑웨어(Kepware)를 약 1억달러에 인수한다.
PTC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비즈니스를 강화하기 위해 SW 개발 회사인 켑웨어(Kepware)를 약 1억달러에 인수한다는 계약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켑웨어는 서로 다른 기기와 제어 시스템을 연결하고 산업데이터를 단일 소스로 제공하는 등 산업 자동화 환경에서의 커뮤니케이션 연결성을 제공하는 회사이다. 1995년 미국 메인(Maine)주 포틀랜드에 설립돼 전세계 120개국의 제조업, 석유, 가스, 빌딩자동화, 전력 및 유틸리티 등 다양한 산업의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PTC는 IoT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고 스마트공장 및 산업 IoT(Industrial IoT) 시장으로의 진입속도를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GE와의 협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PTC는 이미 GE와 브릴리언트 팩토리에 따른 기회를 공동 추구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체결을 마친 상태다.
켑웨어의 대표적 제품인 켑서버이엑스(KEPServerEX)는 PTC의 씽웍스 IoT 기술 플랫폼의 전략적인 구성요소로 통합된다.
이 솔루션은 기업에서 머신데이터를 씽웍스 플랫폼으로 수집하고 광범위한 내외부 정보와 통합하며 씽웍스의 머신러닝 기능으로 자동 분석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전반적인 운영 성능을 높이고 제품 품질을 개선하며 정해진 시간 내 제품을 출시하는 등의 이점을 제공한다.
짐 헤플먼 PTC 최고경영자는 “PTC는 제조업체, 인프라 제공업체 및 기타 기업들이 IoT 시대에 다양한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PTC는 켑웨어의 탄탄한 기술, 산업에 영향력이 높은 고객 등을 얻게 돼 스마트공장과 운영 환경 시장에 진입하고 리더십을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토니 페인 켑웨어 최고경영자는 “양사는 IoT의 잠재성을 실현하는 기업을 지원한다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며 “양사의 고객, 파트너, 직원들에게 이번 인수가 도움이 되고, 궁극적으로 산업 자동화 시장의 SW 혁신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