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 미만 중국산 드론 제품, 국내 RC시장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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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 미만 중국산 드론 제품, 국내 RC시장 장악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5.10.2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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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저렴한 중국산 제품 대거 시장 출시 드론시장 급격히 성장중

전체 RC제품 시장 중 드론 점유율이 급속히 성장하며 드론시장이 발빠르게 활성화되고 있다. 그 중 중국 기업인 시마와 치어슨(Cheerson) 이 국내 드론시장 점유율 1,2위를 차지하는 등 저렴한 중국산 제품들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에누리닷컴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드론의 인기가 날로 더해지면서 전체 RC(무선조정)제품 시장 점유율 중 드론 점유율이 2014년 43.7%에서 2015년 71%로 급상승했다.

이 같은 드론의 인기 요인에는 기존 RC 헬기보다 쉬운 조작성, 카메라 장착으로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 가능 등이 있지만 최근 저렴한 중국산 제품의 시장 출시가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에누리는 분석했다.

▲ 국내 드론시장에서 저가 중국산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시마 X5SW

김정민 에누리 가격비교 RC담담 CM은 “최근 10만원 미만의 저렴한 보급형 제품들이 시장에 선보이면서 드론시장이 급격하게 활성화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에누리 가격비교 판매량 기준 드론 제품 점유율을 살펴보면 중국 기업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중국 기업 ‘시마’가 점유율 73.1%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같은 중국 기업인 ‘치어슨’이 점유율 12.2%로 2위를 기록 중이다.

점유율 1위인 시마는 10만원 안팎의 X8 시리즈와 5만원 안팎의 X5 시리즈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모델 별로 카메라의 유무나 스마트폰 연동 등 특수 기능에 차별화 된 제품들을 다양하게 판매 중이다.

▲ 에누리 드론 점유율

시마와 함께 국내 드론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치어슨은 손바닥보다 작은 초소형 드론인 CX-10이 저렴한 가격과 작은 크기를 이점으로 판매량 호조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드론을 날리기 위해서는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우선 드론으로 인한 사생활 노출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에 아파트나 주택가, 사무실과 같은 인구 밀집 지역 보다는 공원 같은 한적한 장소에서의 사용을 권하며 일몰 이후의 야간 시간은 드론 이용이 법적으로 금지되기 때문에 주간에만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눈, 비, 안개 등 시야 확보가 어려운 경우 드론을 띄우지 말아야 하며 야외에서 예상치 못한 고장으로 추락해 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에누리 가격비교 관계자는 “저렴한 가격과 함께 키덜트 문화의 영향으로 많은 분들이 드론을 구입하고 있다.”며 “드론을 구매할 예정이거나 구매한 소비자들은 안전한 드론 비행을 위해서 주의사항을 꼭 숙지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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