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이후 세계 IT 시장 이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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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이후 세계 IT 시장 이슈는?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10.0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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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가 2016년 이후 IT 기업 및 소비자들 대상 주요 전망을 발표했다. 가트너가 발표한 2016년 주요 전망의 주제는 바로 ‘디지털 미래’로 알고리즘과 스마트 머신이 주도하는 세계를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세계에서 인간과 머신은 서로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관계를 정립해야 할 것이다.

다릴 플러머 가트너 펠로우겸 최고 애널리스트(부사장)는 “최근의 ‘로봇’ 트렌드, 실제 활용 가능한 인공지능의 부상, 그리고 무엇보다 기업과 소비자들이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이 기술들을 적극적으로 포용하기 시작했다는 사실 자체가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며 “가트너의 10대 전망은 단순히 기술을 받아들인다는 사고에서 벗어나 이것이 디지털 세상에서 인간으로 살아간다고 하는 것이 어떠한 의미인지 그에 따른 이슈에 대하여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

가트너 애널리스트들은 가트너 심포지움·ITxpo에서 다양한 연구 결과들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의 ‘주요 전망 (Top Prediction)’에서는 인간과 기계의 관계, 업무 환경에서의 ‘스마트 기술(smart-ness)’, ‘힘의 결합(Nexus of Forces)’의 진화 등 3 가지 트렌드를 바탕으로 10가지 구체적인 미래의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이 10대 전망은 일견 서로 떨어져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매우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2018년, 전체 업무용 콘텐츠의 20%가 머신으로 작성 = 자동화된 문서작성 엔진을 바탕으로 정보를 적극적으로 조합하고 제공하는 기술의 도래로 인간이 업무용 콘텐츠를 작성하던 시대에서 머신이 작성되는 시대로의 이행이 촉진되고 있다.

데이터 기반의 분석 정보는 이러한 신기술을 바탕으로 해 자연어로 변환시킬 수가 있게 됐다. 주주 보고서, 법률 문서, 시장 보고서, 보도 자료, 기사문, 백서 등과 같은 업무용 콘텐츠가 이러한 자동 문서작성 도구로 만들어 질 수 있다.

2018년, 60건의 인터넷으로 연결된 사물에 대한 지원 필요 = 실제 세계와 디지털 세계의 경계가 점차 모호해져 가고 있는 디지털 비즈니스의 세상에서 이제 기업들은 ‘사물(things)’ 역시 서비스가 필요한 고객으로 바라보고 또 그에 상응한 대우를 해야 할 것이다. 사물들이 직접 요청해 기업이 대응해야 하는 지원 요청의 수는 앞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기존 인간 고객이 요구하던 내용이나 문제 해결 방식과는 완전히 다른 양상을 보이는 이들 요청에 대해 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전략을 세우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사물로부터 이루어지는 서비스 요청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완전히 새로운 산업이 탄생하게 될 것이며 여러 기업의 효율을 크게 향상 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이 등장할 것이다.

2020년 인간 통제를 받지 않는 자립형 소프트웨어 에이전트(autonomous software agent)가 전체 경제 중 5% 차지 = 알고리즘으로 제어되는 에이전트들은 이미 우리의 경제 활동에 개입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에이전트들이 자동화돼 있기는 하나 완전히 자립적으로 활동하고 있지는 않다.

왜냐하면 이들은 기업, 법률, 경제, 자산 관리 등의 시스템 영역에서 인간이 제어하는 다양한 메커니즘에 연결돼 그 지배를 받기 때문이다. 새로운 자립형 소프트웨어 에이전트들은 그 자체로 가치를 지니며 새로운 경제 체제를 지탱하는 근본으로 기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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