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코그너티브 역량, IoT 주요 차별화 포인트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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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코그너티브 역량, IoT 주요 차별화 포인트 될 것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10.1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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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이 IBM 글로벌 행사 일환으로 뉴욕, 독일, 중국, 일본에 이어 IBM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에서는 처음으로 ‘IBM 사물인터넷(이하 IoT)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를 한국에서 개최했다.

IBM은 올 초 IoT 부문에 30억달러 투자를 발표하고 트위터, 웨더컴퍼니, ARM,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IoT 생태계를 확대해 오고 있다.

특히 IBM은 이번 행사에서 최근 IBM의 지니 로메티 회장이 IBM의 새로운 비즈니스 아젠다로 발표한 ‘코그너티브 비즈니스(Cognitive Business)’를 소개하고 향후 IBM의 코그너티브 역량이 IBM IoT의 차별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인터넷 혁명에 견줄만한 기술 혁명으로 불리는 IoT 기술이 ‘코그너티브 시대(Cognitive era)’를 여는 주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그너티브 비즈니스의 핵심은 모든 디지털 애플리케이션, 제품, 프로세스, 시스템 등에 코그니션(Cognition), 즉 일종의 사고 능력(이해, 추론, 학습)이 구현된다는 것이며 이는 각 산업 영역에서 엄청난 혁신을 불러온다는 것이다.

현재 발생하고 있는 데이터의 80% 이상이 비정형 데이터이므로 기존 데이터 처리방식으로는 의미 있는 통찰력을 얻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는 것. 즉, 자연어 처리와 사고 능력이 구현되는 ‘코그니션’이 필수 불가결한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이다.

잭 데라르댕 IBM IoT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총괄 부사장은 “ IoT 기술로 창출되는 산업적 가치의 약 70%는 B2B 산업에서 발생할 것”이라며 “그 경제적 효과는 약 11조가 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현재 한국의 많은 기업이 집중하고 있는 IoT의 B2C 영역뿐 아니라 잠재력이 무한한 B2B 영역에 대한 관심과 성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다양한 산업별 솔루션 ▲IoT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장치 및 네트워크 등 전 부문에 이르는 엔드-투-엔드 IoT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IBM의 장점을 설명하고 한국 기업들이 각 산업군에서 IoT 비즈니스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실제 IoT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성공 사례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데자르댕 부사장은 미국, 독일, 브라질, 중국, 일본에 이어 개설된 한국의 IoT 센터(Center of Competency: CoC)를 통해 제조 장치 산업이 강한 한국 고객들의 비즈니스 혁신을 도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발표를 진행한 IBM IoT 인더스트리 솔루션 오퍼링 총괄 브라이언 달게티 전무는 IBM이 집중하고 있는 IoT 산업영역으로 전자산업과 자동차 산업을 소개하고 각 산업에 특화된 IoT 솔루션과 애플리케이션을 발표했다. 특히 월풀, 다임러, 혼다, BMW, 보쉬, 에어버스 등 다양한 고객 사례를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발표에 나선 한국IBM 장윤정 상무는 “우선 한국 시장에서 제조 및 장치, 전자, 통신, 공공 등의 영역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며 IBM이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IoT 서비스와 오퍼링을 소개했다.

특히 “IBM의 IoT 및 산업 전문성, 컨설팅 역량, IoT 플랫폼 및 IoT 산업별 적용 솔루션, 분석 솔루션을 통해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화된 IoT 접근법을 한국고객들에게 제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행사 말미 IBM은 소프트뱅크와 IBM의 파트너십을 통한 인공지능 로봇 페퍼의 역할을 소개하며 IBM의 코그너티브 역량이 IoT 시장에서 어떤 파괴적인 변화와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지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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