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6 출시 이후 SNS 반응은? ‘미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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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 출시 이후 SNS 반응은? ‘미지근’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6.0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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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갤럭시S6와 S6엣지가 출시된 지 한 달이 됐지만 순항중인 글로벌 시장과 달리 국내 휴대폰 시장 분위기는 대대적인 홍보전에도 불구하고 차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갤럭시S6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은 소셜미디어 분석 결과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구매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평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애틀러스리서치앤컨설팅에서 발간한 ‘2014 국내 휴대폰 판매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월별 휴대폰 판매량 가운데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시행된 10월 휴대폰 판매량이 75만대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나마 11월 애플이 아이폰6를 출시하면서 12월 150만대선으로 회복됐고 아이폰6는 출시 이후 올해 2월까지 월 평균 30만대를 팔면서 월 신규 개통 점유율도 20~30%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갤럭시S6와 S6 엣지는 현재 최고의 핸드폰중 하나로 호평 받는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시장 반응은 미지근하다.

업계에선 단통법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나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확보한 이이폰6는 이러한 시장 상황을 비껴가며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사용자의 매니아 성향과 스크린 사이즈의 혁신적 변화 요인이 동시에 영향을 미쳐 기존 아이폰 사용자의 상당수가 아이폰6로 기변교체를 단행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용자의 충성도는 높으나 니치마켓으로 평가되는 아이폰의 기변교체 수요 규모는 지난 몇 년간의 반복적 경험으로 예측이 가능한 영역이었다.

닐슨코리안클릭이 수행한 모집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이폰의 충성 고객계층은 성·연령별 집단이 명확하게 구분돼 아이폰 주 이용자 그룹은 스마트폰 교체주기가 비교적 짧은 20대가 핵심 마켓으로 조사된 반면 안드로이드폰은 40대가 최대 사용자 집단으로 확인됐다.

그런데 아이폰 핵심 마켓인 20대의 아이폰 사용자 규모가 아이폰6가 출시된 후 급증해 안드로이드 사용자에서 아이폰으로 전환한 대체 수요가 발생됐던 것으로 분석됐다.

스마트폰 보급이 일정 수준에 도달한 현재의 시장은 신규 보다 교체 중심으로 기변수요가 창출되는데 단통법에 의해 전반적으로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아이폰 사용자의 아이폰6 기변교체 수요는 전작과 유사한 수준이거나 소폭 증가된 것으로 추정되나 교체주기가 짧은 20대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기변 수요가 스크린사이즈가 혁신된 아이폰6로 몇 개월 앞서 흡수되면서 적극적 기변 교체 수요가 갤럭시 S6 출시 시점에는 위축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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