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사고 당일 재난안전통신망 간 상호 통신이 미흡했다며 향후 재난안전통신망 활성화에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월 11일 열린 이태원 사고 브리핑에서 이태원 참사의 희생자 현황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우선 운영 매뉴얼에 맞게 재난안전통신망이 활용되지 않은 원인을 파악한 후, 현장 중심의 교육과 사용 기관 합동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ICT기반 현장인파관리시스템 구축 방안을 마련하고, 밀집 인파 사고 예방 관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민관 합동 회의를 개최, 이동통신 3사의 기지국 기반 위치신호 데이터(유동 인구), 교통 기관의 대중교통 데이터 등을 활용한다.
아울러 정부는 11월 3일부터 시작한 ‘지역 축제 안전 관리 정부 합동 점검’을 통해 점검 대상 8곳 중에 4곳을 점검하고, 점검에서 지적된 사항과 우수 사례를 전파하며, 해당 지자체에 개선 조치를 권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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