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 사이트에 업로드 후 러시아 날려버리겠다고 경고

어나니머스가 러시아 건설 기업 로스트프룩스(Rostproekt)의 데이터를 해킹한 후 러시아를 날려버릴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유출 사이트 디도시크릿(DDoSecrets)에 로스트프룩트에서 해킹한 데이터 2.4GB에 대한 링크를 게시했다.
어나니머스가 해킹한 데이터에는 약 14만 개의 로스트프룩스의 시추, 광업 및 파쇄 산업에 필요한 장비 설계 자료, 제조를 관리하는 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어나니머스는 해킹한 정보를 1~2주 안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나니머스는 러시아의 국영 방송사(VGTRK)의 방송 시스템도 해킹했다. 이들은 VGTRK가 푸틴을 선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VGTRK는 러시아 최대의 국영 미디어 중 하나로 연방 TV채널(Russia-1, Russia-24, Russia-Planet, Russia-Culture) 등 지역 방송 네트워크를 소유하고 있다.
이 기사는 글로벌 정보보안 블로그 ‘시큐리티 어페어즈(Secutiry Affairs)’의 설립자이자 유럽네트워크정보보안기구(ENISA) 소속 보안 전문가 피에루이지 파가니니(Pierluigi Paganini)와의 공식 파트너십을 통해 작성됐습니다.
저작권자 © CCTV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