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를 향한 어나니머스의 사이버 공격이 점점 다각화 되고 있다.
3월 16일 어나니머스는 러시아 비상 사태 웹 사이트를 해킹해 “러시아 언론을 믿지 말라. 그들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 러시아의 디폴트가 임박했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최근 원자력, 원자력 비에너지 제품 및 하이테크 제품을 전문으로 하는 러시아 국영 기업인 러시아 로사톰 주 원자력 회사(Russian Rosatom State Nuclear Energy Corporation)의 서버를 해킹해 대량의 데이터를 유출시켰다.
또한 모스크바 경찰이 러시아 시민을 대상으로 강제 휴대폰 검열을 한 것을 비판하며 무작위로 이메일, SMS 메시지 등을 러시아 시민에게 보내 러시아군의 잔혹성을 알리는 웹 사이트를 개설했다.
아울러 러시아군의 통신 방해를 시도하면서 암호화되지 않은 고주파 및 모스 부호 통신을 캡처해 공개하는가 하면, 러시아 벨로루시에서 해킹한 수천 대의 CCTV의 영상을 계속해서 공유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멈추지 않는 한, 러시아에 대한 어나니머스의 사이버 공격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글로벌 정보보안 블로그 ‘시큐리티 어페어즈(Secutiry Affairs)’의 설립자이자 유럽네트워크정보보안기구(ENISA) 소속 보안 전문가 피에루이지 파가니니(Pierluigi Paganini)와의 공식 파트너십을 통해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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