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글로벌 스크린골프 시장 ‘정조준’...케이골프와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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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글로벌 스크린골프 시장 ‘정조준’...케이골프와 MOU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1.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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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기회 발굴, LG프로빔 프로젝터 도입 등 추진
LG프로빔 빔프로젝터 [사진=LG전자]
LG프로빔 빔프로젝터 [사진=LG전자]

LG전자가 스크린골프 시뮬레이터 제작 전문기업 케이골프와 손잡고 국내외 스크린골프 시장 공략 나선다.

LG전자는 17일 서울 케이골프클럽 방배본점에서 케이골프와 스크린골프 시장 공동 공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LG전자의 빔프로젝터, PC 등 하드웨어 기술력과 케이골프의 골프 시뮬레이터 소프트웨어 파워를 접목해 고객에게 실감 나는 스크린골프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외 스크린골프 시장에서의 공동마케팅을 통한 신규 사업기회 발굴, 케이골프 프랜차이즈 매장에 LG프로빔 프로젝터 도입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LG전자의 LG프로빔(모델명 SGU510N)은 최대 300형 크기의 화면에 4K UHD급 해상도를 갖춘 데다 촛불 5000개를 동시에 켰을 때와 유사한 5000안시루멘 밝기를 지원해 실감나는 골프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일반 램프 광원보다 5배 긴 약 2만 시간의 사용수명을 가진 레이저 광원을 탑재해 내구성도 뛰어나다.

양사는 미국, 호주 등 단독주택이 대부분인 시장에서 주택 내 여유 공간에 스크린골프 전용 공간을 마련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 관련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석웅 케이골프 대표는 “LG전자와의 협약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로 골프 시뮬레이터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향후 스크린골프에 더해 모바일 골프게임을 비롯한 골프 특화 게임사로도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익환 LG전자 IT사업부장(전무)은 “프로젝터 시장에서 쌓아온 혁신 기술과 노하우가 케이골프의 소프트웨어와 만나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며, “LG프로빔을 앞세워 프리미엄 프로젝터 시장을 지속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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