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톤, OTAC 인증기술 기반 英 스마트 카드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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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톤, OTAC 인증기술 기반 英 스마트 카드 프로젝트 추진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1.1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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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그랜트’ 사업 선정...고령층 대상 지문인식 결제카드 실증

국내 인증보안기술 스타트업 센스톤이 센스톤이 영국에서 고령층을 위한 금융혁신사업을 추진한다.

센스톤은 글로벌 본사 스위치(swIDch)의 ‘고령층 지문인식 결제카드 프로젝트’가 영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과학기술 프로그램 ‘스마트 그랜트(SMART Grant)’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스위치의 고령층 지문인식 결제카드는 센스톤의 자체 원천기술인 OTAC(One-Time Authentication Code) 알고리즘과 지문인식 기능을 함께 탑재한 스마트 카드 프로젝트로, 고령층의 결제카드 편의성은 높이고, 금융 범죄 피해는 줄이는 사회 친화형 디지털 금융서비스다.

영국에서는 카드 부정사용 방지를 위해 IC칩 기반 결제카드가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고령층의 경우 카드 비밀번호를 주변에 적어 두거나 친인척에게 알려주는 경우가 빈번해 상대적으로 카드 사기 위험에 쉽게 노출되고 있다.

스위치의 지문인식 결제 카드는 일반 결제용 카드에 지문인식 기능과 OTAC 알고리즘이 탑재된 것으로, 사용자의 지문이 인식될 때에만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 등의 1회성 카드정보가 생성되기 때문에 무카드 거래 사기를 완전히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매 트랜잭션마다 카드 정보가 달라져 고령층 사용자의 카드정보가 탈취되더라도 실제 거래에서 사용될 수 없다.

향후 18개월 동안 진행될 이번 프로젝트는 약 43만 5000파운드(약 7억 원) 규모의 사업비 중 60%를 영국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특히 영국 적십자사, 영국 노인자선단체 에이지유케이(Age UK) 등과 고령층 대상의 모의 테스트 진행도 고려하고 있다.

유창훈 센스톤·스위치 대표는 “스위치의 이번 프로젝트는 거의 모든 평가항목에서 기준치를 뛰어넘는 점수를 받아 사실상 최대치에 근접한 예산으로 프로젝트를 통과했다”며, “아기 유니콘기업으로서 국내에서 인정받은 센스톤의 기술력과 상업성을 영국 정부가 다시 한번 인정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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