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아날로그 감정 자극하는 이벤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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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아날로그 감정 자극하는 이벤트 눈길
  • 윤효진 기자
  • 승인 2015.05.1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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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감수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사진인화나 손글씨 쓰기 등 대표적인 아날로그 키워드를 활용한 다채로운 캠페인이 소중한 이들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5월의 계절적 특수가 더해져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한국후지필름은 오프라인 감성사진관 헬로그래피 매장에서 만인의 포토우체국 서비스를 운영한다. 3000원 이상 사진 인화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이 인화를 원하는 사진을 선택하면 해당 사진과 예쁜 포토카드, 우표를 함께 제공해 특별한 사람에게 사진편지를 선물할 수 있는 ‘만인의 포토 우체국’ 행사를 오는 31일까지 실시한다. 

이외에도 가족·친구·연인과 추억을 남기는 이미지 사진 촬영 고객에게 20%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베스트포즈로 선정된 커플 3팀에게는 17만원 상당의 외식상품권을 증정한다.

▲ 한국후지필름이 오프라인 감성사진관 헬로그래피 매장에서 만인의 포토우체국 서비스를 운영한다.

또 여권이나 신분증 사진 촬영을 원하는 고객이 오후2시 이전에 방문할 경우 1만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ID 포토 조조할인’ 행사와 헬로그래피 매장에서 포토북을 제작하는 고객들에게 고급 선물 포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보문고는 대산문화재단과 함께 손글쓰기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과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교보문고 광화문점과 강남점에 행사장을 마련하고 공병각의 캘리그라피로 디자인된 4종의 엽서를 배포·부모·스승·자녀 등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엽서를 보내는 ‘사랑의 엽서 쓰기’ 행사를 진행한다. 또 오는 22일까지 ‘제1회 교보손글씨대회’는 책 속에서 감명받은 한 문장을 발췌해 손글씨로 작성해 응모하는 이벤트도 동시에 실시한다. 

종합외식기업 아모제푸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추억을 나눌 수 있도록 ‘옛날사진 따라하기’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옛날사진 따라하기 이벤트는 아모제푸드 홈페이지에 로그인 한 후, 이벤트 페이지에 과거의 사진과 현재 사진을 함께 업로드 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를 위한 현재 사진은 과거 사진 속에서 포인트가 되는 의상·소품·동작·표정·장소 등을 1개 이상 동일하게 따라 찍으면 된다.

업계 관계자는 “디지털 기기로 인해 누적된 피로감을 아날로그적 방식으로 해소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손글씨를 활용한 캘리그라피나 컬러링북, 사진인화나 포토북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5월을 맞아 업계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아날로그 이벤트를 활용해 손편지나 이미지사진 촬영 등 소중한 기억을 오랫동안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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