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카타르서 7253억 원 규모 고정식 원유생산설비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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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카타르서 7253억 원 규모 고정식 원유생산설비 수주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7.1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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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 61.3억 달러 수주로 목표의 약 80% 달성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고정식 원유생산설비 [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고정식 원유생산설비 [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연이어 대형 해양플랜트 수주에 성공하면서 올해 수주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우조선해양은 카타르 NOC(North Oil Company)로부터 약 7253억 원 규모의 고정식 원유생산설비(Fixed Platform)를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설비는 카타르 최대 규모 유전 지역인 알샤힌(Al-Shaheen) 필드의 원유 생산 증산을 위한 것이다. 상부구조물(Topside)과 하부구조물(Jacket), 다른 설비와의 연결 다리(Interconnection Bridge)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2023년 하반기까지 건조를 마치고 카타르 알샤힌 필드로 출항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달 약 1.1조 원 규모의 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를 수주한데 이어 한달 만에 또 다시 대형 해양설비를 수주했다. 한 해에 복수의 해양설비 수주에 성공한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8년 만의 쾌거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연이은 수주는 해양플랜트 건조 경험과 기술력을 완벽하게 인정 받았다는 방증”이라며 “선주의 신뢰에 화답하기 위해 최고 품질의 설비를 건조해 적기에 인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컨테이너선 16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1척, 초대형LPG운반선 9척, LNG운반선 1척, WTIV 1척, 해양플랜트 2기 등 약 61.3억 달러 상당의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수주해 올해 목표 77억 달러의 약 80%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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