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스오티씨, 특금법 발묶인 코인에 상장 기회 제공
상태바
럭스오티씨, 특금법 발묶인 코인에 상장 기회 제공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6.09 15: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P2P 가상화폐 거래소 럭스오티씨가 특금법 시행으로 거래방법을 잃은 가상화페들의 상장신청을 받고 상장심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럭스오티씨는 상장 신청 안내 공지를 하고 신청 코인을 대상으로 백서, 기술정보 표기서 등 제출 서류를 검토한 후 결과에 따라 상장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럭스오티시는 P2P 가상화폐 거래를 지원하는 4대 P2P 거래소로 특금법으로 폐쇄가 예상되는 다수의 가상화폐 거래소와 달리 어떠한 고객의 자산도 자체 보유하지 않고 OTC(Over The Counter) 방식의 P2P로 거래 당사자 간 직접거래를 제공한다.

각국의 법정화페는 물론 한국 내 암호화폐 투자자를 위한 원화 거래 및 가상화페 거래가 가능하다. 특히 거래당사자 간의 직접 거래·결제로 운용되는 만큼 거래소의 시세조종, 부정거래 등이 차단돼 투자자 위험 부담이 적다는 게 럭스오티시의 설명이다. 

한국은 올해 특금법 시행에 따라 9월까지 가상자산 취급 업소로 신고가 안 되면 200여개의 가상화폐 거래소가 무더기로 폐쇄될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 가상화폐 거래소 중 20개가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완료했으며, 30개 거래소가 ISMS 인증 신청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중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을 운영하는 곳은 빗썸과 업비트, 코인원, 코빗 등 대형거래소 4곳뿐으로 가상화폐시장의 격변이 예상되고 있다.

럭스오티시 조현길 대표도 “비트코인 같은 대형코인의 투자자는 가상화폐 지갑을 통해 다른 거래소로 옮길 수 있지만 이동이 불가능한 대다수 알트코인 보유 투자자들은 자산을 모두 잃을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개인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큰 위기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럭스오티시의 이번 가상화폐 상장심사와 관련한 더 자세한 사항은 럭스오티시 거래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