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해양·수중 IoT 기술 국제표준화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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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해양·수중 IoT 기술 국제표준화 주도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6.0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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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IEC JTC 1 워킹그룹 신설 주도...의장에 박수현 국민대 교수 선출

우리나라가 해양·수중 사물인터넷(IoT) 기술의 국제표준을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립전파연구원은 사물인터넷 및 디지털 트윈(ISO/IEC JTC 1/SC 41) 국제표준화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주도해 해양·수중 사물인터넷(IoT) 분야 워킹그룹(WG)을 신설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이번 워킹그룹의 의장으로 박수현 국민대 교수가 선임됐다.

이번 성과는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해양·수중 사물인터넷 표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지난 2006년부터 우리나라는 국민대, 해양플랜트연구소, 강릉원주대, 호서대를 중심으로 해양·수중 사물인터넷 분야의 표준화 작업을 시작해 2018년에 세계 최초로 4건, 2020년 2건의 국제표준을 개발 완료하는 등 그동안 지속해온 노력의 결실이기도 하다.

해양·수중 사물인터넷 분야는 아직 미개척 분야로 미국, 유럽 등 선진국들은 해양자원 개발, 어류양식, 수중관광, 수중로봇, 환경 모니터링 등의 분야에서 기술 개발을 점차 가속화하고 있다.

관련분야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수중무선통신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이 18.5%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결국 이번 성과는 우리나라가 해양·수중 사물인터넷 분야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전파연구원 관계자는 “사물인터넷,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의 국제표준화는 세계적 관심사로 ICT 융복합 기술의 선제적 발굴과 표준화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핵심 분야의 국제표준을 선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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