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철강 e-커머스 시대 연다...온라인 판매 플랫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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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철강 e-커머스 시대 연다...온라인 판매 플랫폼 오픈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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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샵닷컴’서 후판주문품, 절단가공품, 계획생산품 등 제공

동국제강이 비대면 시대에 맞춰 철강제품의 온라인 판매망을 구축했다.

동국제강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언택트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철강제품 전문 온라인 판매 플랫폼 ‘스틸샵닷컴’을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스틸샵닷컴을 통해 철강업계의 전통적인 오프라인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비대면 영업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철강 e-커머스 사업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게 동국제강의 복안이다.

이번 1차 오픈에서 선제적으로 선보이는 ‘후판 주문품’은 국내 최초로 고객이 요구하는 강종과 사이즈를 7일 이내의 최단 납기로 생산·출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고객이 요청한 규격과 치수에 맞춰 절단해 제공되는 ‘절단 가공품’ 시스템, 긴급 주문이 필요한 고객에게 이미 생산된 완제품을 보여주고 빠른 시간 안에 배송하는 ‘계획생산품’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특히 유료 특화 서비스로 ‘시험 의뢰 서비스’도 제공한다. 스틸샵닷컴에서 각종 시험을 신청하면 당진공장 내 국제 공인시험실의 시험장비를 이용해 인장시험, 충격시험, 굽힘시험, 분광 분석시험 등을 대행해준다. 시험성적서는 스틸샵닷컴에서 손쉽게 다운로드할 수 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고객 이용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1차 오픈 이후에도 스틸샵닷컴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연내에 봉강, 형강, 냉연 등 생산 가능한 모든 제품군에 대한 온라인 판매시스템 개발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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