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점포이 증가와 더불어 은행, 배달, 택시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서 모바일 앱 사용이 늘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기기 활용이 익숙지 않은 IT 약자들을 위해 모바일앱 사용법을 교육 받을 수 있는 앱이 출시됐다.

모바일 콘텐츠 전문기업 HB네트웍크는 11일 노령층과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가정 등 디지털 소외계층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용 앱 ‘샘빌더’와 교육용 키오스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샘빌더와 교육용 키오스크는 뱅킹·음식주문·택시호출·각종 예약 등 주요 모바일 앱 서비스를 실제와 동일하게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약 300종의 교육용 앱과 키오스크 시뮬레이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앱 사용법을 손쉽게 배울 수 있는 것. 또한 별도의 전문 커리큘럼도 제공한다.

오민혁 HB네트웍크 대표는 “인터넷 없는 환경에서도 구현되고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별도 프로그램도 개발했다”며 “노년층과 디지털 소외계층의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민승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