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년 창업자 '테크톤' 개최...지식재산 기술창업 우수모델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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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년 창업자 '테크톤' 개최...지식재산 기술창업 우수모델 발굴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4.1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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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 보유 특허 활용, 비즈니스 모델 기획
우수 10개 팀에 창업지원금 및 맞춤형 사업화 지원

경기도가 도내 청년들의 기술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유망 기술창업 비즈니스 모델을 기획하는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준비했다.

14일 경기도는 차세대융합기술원과 함께 도내 청년 예비·초기 창업가를 대상으로 ‘2021 지식재산(IP) 기반 청년창업지원-테크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유망 청년 창업자들이 서울대와 도내 대학 및 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테크톤’ 진행, 새로운 기술창업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고자 올해 처음 신설됐다.

테크톤은 ‘기술(Technology)’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팀을 이뤄 마라톤을 하듯 정해진 시간 동안 주어진 작업을 수행하는 대회를 뜻한다.

이번 테크톤은 도내 대학 및 기관이 보유한 특허를 이전받아 사업화를 추진하고자 하는 경기도 거주 20세 이상에서 39세 이하인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3년 미만 초기창업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능형 차량용 블랙박스 시스템, 발효 녹차 추출물을 이용한 아토피성 피부염 개선용 조성물, 전자기기용 충전기, 미세유체채널장치 및 사용방법 등 융기원과 서울대, 도내 대학 및 기관이 보유한 총 15개의 특허 기술이 공개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 창업가는 이달 27일까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홈페이지 또는 경기스타트업플랫폼에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신청·접수하면 된다.

경기도는 이를 바탕으로 사전심사를 거쳐 오는 5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열릴 테크톤 본선 진출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본선 진출팀 중 테크톤 결과에 따라 상위 10개 팀을 선발해 최우수 2개팀 3000만 원, 우수 3개팀 2000만 원, 유망 5개팀 1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기술이전과 융합기술 멘토링 등도 함께 제공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연구개발 및 고도화된 기술자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창업자에게 도내 산학연이 보유한 특허와 융합기술 멘토링 등을 지원함으로써 성공 창업을 유도할 것”이라며 “지식재산 기반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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