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스타기업 모집 열기 '후끈'...강소기업 145개사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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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스타기업 모집 열기 '후끈'...강소기업 145개사 몰려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4.1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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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행정 일환 연간 최대 7,600만 원 지원금 선지급 예정

성장잠재력이 탁월한 강소기업을 발굴해 디지털 뉴딜을 실현하기 위한 경기도의 스타기업 육성 사업이 경기도 내 유망 중소기업들의 뜨거운 참여 열기 속에 모집을 마감했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3월 2일부터 이달 5일까지 '2021 스타기업 육성사업' 참여기업을 공모한 결과, 40개사 모집에 최종 145개사가 참여 신청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기업환경 속에서도 약 3.6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신청 기업 대부분은 ▲매출액 50억원 이상 700억 미만 ▲기업부설연구소 보유 ▲연구개발비 3% 이상, 매출액 대비 수출비율 30% 이상, 매출증가율 15%, 고용증가 10% 등의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는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 및 비대면 발표평가를 실시해 상위 4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강소기업 타이틀에 맞는 기업 선정을 위해 재무상태는 물론, 산업재해율, 윤리경영, 행정처분이력 또한 평가한다. 아울러 역량 있는 외부전문가를 중심으로 성별 영향, 참여횟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평가위원단을 구성해 공정성과 효과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번 스타기업 육성사업의 핵심 키워드는 ‘디지털 뉴딜’의 실현이다. 이에 기존 ‘제품혁신(시제품개발, 규격인증 등)’과 ‘시장개척(전시회 참가, 홍보물 제작)’ 외에 ‘스마트혁신’ 분야를 신설함으로써 스마트팩토리 구축, 클라우드 서비스, 비대면 근무시스템 도입 등을 지원해 4차 산업혁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최종 선정 기업에는 제품혁신, 시장개척, 스마트혁신 분야에 연간 최대 7600만 원까지 지원된다. 특히 경기도는 선제적 경제방역을 위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선정기업의 대상 지원금을 전액 선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며, 이행보증보험 발급수수료 또한 일부 지원할 방침이다.

노태종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도내 히든챔피언을 발굴해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경기도 대표 기업 지원 사업”이라며, “포스트 코로나를 선도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해 경기도 경제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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