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회의 명소' 발굴 통해 마이스 산업 경쟁력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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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회의 명소' 발굴 통해 마이스 산업 경쟁력 제고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4.1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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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31개 시·군 특화 회의장소 체계적 발굴·육성 추진

경기도가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도내 이색 회의명소 발굴에 나선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16일 한국민속촌에서 시·군 관광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경기도 지역 이색 회의명소(유니크 베뉴) 발굴·홍보’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니크 베뉴는 전통적인 회의 시설인 컨벤션센터, 호텔 등이 아닌 마이스 개최지역의 독특한 정취와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소를 말한다. 실내 시설 및 외부(자연) 환경을 모두 포괄하는 장소를 의미한다.

경기도 내에는 한국민속촌, 광명동굴,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등이 대표적 유니크 베뉴다. 실제로 한국민속촌의 경우 지난 2018년 ‘삼성전자 글로벌 리테일 콘퍼런스 만찬’, 2019년 ‘시티뱅크 싱가포르 투어 및 오찬’ 등 굵직한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경기도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시·군의 사업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별 관광지의 특화된 회의 시설 발굴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시·군으로부터 후보지를 추천받아 민·관․학 합동 심사단의 두 차례 심사 평가를 통해 오는 9월께 총 20개소를 선정하고, 이후 신규 장소를 지속적으로 추가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도는 앞으로 선정될 20개 유니크 베뉴에 대해 국내외 마케팅 등 경기도 차원의 홍보를 집중 지원, 다양한 형태의 회의를 개최할 마이스 거점으로 성장시킨다는 복안이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31개 시·군의 특색 있는 회의명소를 발굴하고 지원해 경기도 마이스 기반을 구축하고 국제적인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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