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취업 준비생에 디지털 스킬 지원 범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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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취업 준비생에 디지털 스킬 지원 범위 확대
  • 전유진 기자
  • 승인 2021.04.0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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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전 세계의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숙련된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프로그램과 플랫폼을 론칭하는 등 경제 회복을 위한 새로운 지원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글로벌 스킬 이니셔티브(Global Skills Initiative)’를 발표하고, 6월부터 현재까지 10만 명이 넘는 국내 구직자에 취업에 필요한 디지털 스킬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기업이 기술 기반의 고용 활동을 활성화하도록 그 지원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먼저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말까지 소프트웨어 개발직, 기술 영업직 등 가장 수요가 높은 10개 직종에 대한 무료 교육 과정과 저비용 인증제도 지원을 연장한다. 구직자는 누구나 링크드인 러닝(LinkedIn Learning)과 마이크로소프트 런(Microsoft Learn)을 통해 직무에 맞는 디지털 스킬을 배양할 수 있으며, 팬데믹으로 실직 혹은 휴직에 처한 사람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자격시험을 할인된 가격으로 응시할 수 있다.

또 구직자들의 디지털 스킬 획득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인다.

링크드인(LinkedIn)은 무료 학습 프로그램과 스킬 평가를 결합, 기업 채용 담당자가 검증된 스킬을 바탕으로 보다 공정하게 지원자를 발굴할 수 있도록 ‘스킬 패스(Skills Path)’ 서비스를 내놓았다. 직무에 필요한 스킬을 습득한 구직자는 기술에 대한 평가를 받을 수 있고, 평가를 받은 구직자는 채용 담당자와 연결되는 구조다. 현재 글로벌 1위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 미국 대표 의류 유통사 ‘갭(Gap)’ 등과 시범 운영되고 있다.

디지털 취약 계층의 취업을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커리어 커넥터(Microsoft Career Connector)’도 론칭한다. 경제 활동에 제약이 있는 구직자는 마이크로소프트 비영리 및 학습 파트너사를 통해 디지털 스킬 프로그램을 받게 되고, 취업을 위한 기술을 함양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통해 향후 3년 동안 5만 명의 구직자가 기술 직종에 배치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링크드인 프로필 기능이 업데이트되어 앞으로 동영상을 커버스토리로 업로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구직자는 자신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기업과 공유하게 된다. 또 팀즈(Teams)에서는 링크드인 기반의 새 애플리케이션 ‘커리어 코치(Career Coach)’가 추가, 고등학생들이 멘토, 동급생 등과 자신의 커리어 목표, 적성, 스킬 등의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게 된다.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최고법률책임자(CLO)는 “지난 일 년간 우리는 팬데믹이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한 계층의 삶을 위협하는 것을 목격했다. 이제 우리는 글로벌 스킬 이니셔티브를 한층 확장해 링크드인과 협업하고 더 많은 대안 일자리와 높은 유연성, 그리고 접근 가능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새로운 일자리와 긴밀히 연결함으로써 더 포용적인 인력 시장이 형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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