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페이, 전국 누적 가맹점 수 80만 돌파
상태바
제로페이, 전국 누적 가맹점 수 80만 돌파
  • 문혜진 기자
  • 승인 2021.03.11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 제로페이 전국 누적 가맹점 수가 8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의 결제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만든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로, 소비자가 매장 QR 코드를 인식해 결제하면 소비자 계좌에서 가맹점 계좌로 금액이 이체되는 방식이다. 소상공인 간편 결제에 적용되는 수수료율은 평균 0.3%로, 연매출액 8억 원 이하는 0%, 8억~12억 원은 0.3%, 12억 원을 초과할 경우는 0.5%가 적용된다.

가맹점 신청은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 시 기본적으로 1개의 QR 코드가 무료로 발급된다. 가맹점은 기업제로페이와 온누리모바일상품권, 지역사랑상품권 등의 사용처가 되고 매출 관리 앱도 무료로 지원된다.

소비자는 은행 앱 및 전자 금융업자 앱 등 43개 앱을 통해 제로페이 간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금이나 플라스틱 카드를 쓰지 않아도 QR 코드를 인식하면 계좌에서 이체가 된다. 추가로 서울 시내 공공시설 이용료를 할인해주며, 결제 시 현금 영수증을 요청하지 않아도 30%의 소득 공제를 받을 수 있다.

공공 기관과 정부, 지방 자치 단체 그리고 기업을 위한 ‘기업제로페이’는 업무 추진 비용이나 일반 공금 등을 제로페이로 결제할 수 있게 지원한다. 관리 시스템으로 미리 사용자를 등록하고 결제 금액 한도를 설정할 수 있으며, 결제 건마다 사용자 앱에 결제 금액 한도를 등록할 수 있어 회계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등 기업들의 자금 관리나 회계 관리의 투명성을 높인다.

이 외에도 위챗페이와의 연동 등 글로벌 확장, 제로 배달, 택배, 교통 등 생활 속 인프라로 자리 잡아가는 것으로 보아 귀추가 주목된다.

윤완수 한국간편 결제진흥원 이사장은 “제로페이 80만 가맹점 돌파는 소상공인과 소비자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 덕분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생활 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