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센, SK와 함께 금융시스템을 신기술 기반으로 전면 재구축

핀테크 보안 기업 시큐센이 SK와 함께 지난 2000년 구축한 금융시스템을 신기술 기반으로 전면 재구축 하는 우체국의 ‘차세대 종합금융 시스템 구축사업’에 참여한다.
약 2천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신기술 기반 빅데이터 분석 환경 구현,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구축 등 10대 전략과제와 20대 구축과제 수행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금융 서비스 이용 고객들은 창구나 모바일 구분 없이 상담을 받고, 상품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직원 업무효율성 및 편의성도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큐센은 사업 중 금융시스템의 핵심인 ▲입출금 관리 ▲계좌관리 ▲상품정보관리 등 계정계 시스템(예금, 보험 등 금융거래를 처리하는 시스템)을 재구축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산업은행, KB국민은행 등 금융 기관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경험이 강점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시큐센은 최근 저축은행중앙회와 ‘바이오 전자서명’ 도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외에도 대형보험사와의 바이오인증 전자청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바이오 전자서명사업 부문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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