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나 브릿지, 자금 세탁 방지 솔루션 강화 위해 3자 협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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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나 브릿지, 자금 세탁 방지 솔루션 강화 위해 3자 협력 추진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0.07.0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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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세탁방지 솔루션 기업 유니타스, 에스투더블유랩과 협력

가상자산 보안 솔루션 기업 시그나와 글로벌 자금 세탁 방지(AML, Anti Money Laundry) 솔루션 기업 유니타스, 에스투더블유랩이 7월 6일,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각자 보유한 솔루션을 하나로 모아서 개발해 보다 진화한 솔루션을 구축하기로 합의 했다.

3사는 내년 3월 가상자산 사업자에게 발효되는 특정금융정보법 개정 법률에 앞서 미리 솔루션을 구축해 시장의 혼란을 방지하고, 선제적으로 건강한 가상자산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시그나는 가상자산 자금 세탁 방지 및 테러 자금 조달 방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OECD산하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Financial Action Task Force)가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배포한 권고안 16항 ‘여행규칙(Travel Rule)’을 준수할 수 있는 솔루션을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들에 공급하고 있다. 거래소를 비롯한 가상자산 사업자들이 거래자들의 개인정보와 거래 내용을 빠르고 안전하게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해, 자금 세탁과 테러 자금 조달을 방지한다.

유니타스는 글로벌 금융 거래 블랙리스트 스크리닝 솔루션을 운영한다. 전 세계 금융 거래 제재자, 정치인 등의 정보를 토대로 불법적인 자금의 이동 정황을 포착한다. 이들의 거래 정황이 포착되면 거래를 일시 중단시키고 솔루션을 이용하는 가상자산 사업자에게 이를 알려준다.

유니타스는 이와 더불어 기존 금융권에서 은행 등 금융 사업자 대상 솔루션 운영 노하우와 법률 자문 경험을 토대로 가상 자산 사업자들에게 자금 세탁 방지 솔루션을 어떻게 구축해야하는지를 컨설팅 해준다.

에스투더블유랩은 이상 거래 감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과거에 자금세탁에 활용됐거나, 불법거래에 활용된 적이 있는 가상자산 지갑을 찾아낸다. 추적이 어려운 다크웹을 포함한 웹상에서 자금 세탁에 활용되고 있는 지갑 목록을 수집해 이 계정들에서 거래가 시도되는 경우 가상자산 사업자들에게 알려 원천 차단한다.

에스투더블유랩은 현재 국내 주요 기관들에 다크웹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인터폴의 다크웹 및 암호화폐 범죄 분석 자문사로도 활약하고 있다. 페이팔, 우버, 드롭박스 등 유니콘 기업을 육성한 글로벌 테크 엑셀러레이터 Plug & Play에 선발되는 등 국제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시그나 브릿지 권석빈 대표는 “기존 금융권에서 이미 검증된 독보적인 자금 세탁 방지 솔루션을 구축한 기업들과의 협력으로 가상자산의 양성화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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