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LTE 생방송 이용 재난‧방송 등 통합관제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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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LTE 생방송 이용 재난‧방송 등 통합관제망 구축
  • 윤효진 기자
  • 승인 2015.02.2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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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중계 ‘LTE VNC’ 통해 B2B 활용 범위 적극 확대

LTE 생방송을 이용한 재난‧방송 등 실시간 통합관제 시대가 곧 열릴 전망이다. 실시간 통합관제 시대가 구체화되면 누구나 LTE 스마트폰을 이용해 실시간 현장 중계를 할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가 LTE 생방송 서비스를 재난‧방송‧스포츠‧보험 등 다양한 B2B 사업분야로 확대 제공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6월 누구든지 LTE 스마트폰만 있으면 개인 생중계 방송을 할 수 있는 LTE 개인방송 시대를 연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존 개인형 서비스로 제공되던 LTE 생방송을 B2B 산업 확대 차원에서 LTE 생방송 기반의 새로운 관제 시스템인 ‘LTE VNC (Video Network Control)’을 선보였다. 

▲ LG유플러스가 네트워크 관제 시스템에 LTE VNC 시스템 시연회를 열었다.

또 LTE VNC 시스템을 적용해 네트워크 작업 현장을 실시간 영상으로 보면서 부산지역의 장애를 처리하고 외곽지역 신규 장비를 개통하는 등 네트워크 원격 관리 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이번 시연은 ▲네트워크 트래픽 점검 ▲장비 설치 준공 검사 ▲장애 상황 파악·처리 등 현장 상황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풀HD 화질로 전국 LG유플러스 관제센터에 동시에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박송철 네트워크기술담당 상무는 “기존엔 네트워크의 장애가 발생하거나 신규 장비 설치시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전문가가 직접 현장에 가서 확인해야 했다”며 “이에 도서 지역이나 산간 지역에 문제 상황을 파악해도 모든 관리부서가 공유하기까지 불필요한 시간 소요가 있었다”고 기존 시스템의 문제점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이번 시연으로 전국 어디서나 LTE 스마트폰만 있으면 시간과 장소와 관계없이 급작스러운 장애 상황, 시설물 준설 등 빠른 의사결정이 필요한 상황에 중앙 관제 시스템을 통해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LTE VNC는 스마트폰으로 중계하는 상황을 IPTV 셋탑박스를 통해 스마트폰‧IPTV‧PC 등 단말 형태와 관계없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특히 전국 단위의 관제센터에서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1:다(多) 형 서비스’와 여러 상황을 종합관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는 ‘다:1 형 서비스’, 여러 상황을 여러 관제센터에 생중계할 수 있는 ‘다:다 형 서비스’도 가능하다. 

박 상무는 “기존 1:1 개인형 서비스에서 확대된 서비스 범위는 네트워크 장애 및 고객 민원이 제기된 경우 단말의 원인인지, 네트워크의 원인인지를 유관부서가 동시에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쉽게 문제 상황을 인지하고 해결할 수 있다”며 “특히 자사만의 독점 기술인 실시간 생중계 서비스는 경쟁사보다 한발 앞선 서비스를 제공해 품질에 대한 고객만족도는 물론 LTE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정형록 LG유플러스 네트워크기술본부 기술위원이 LTE VNC로 네트워크 원격 관리 시연를 진행했다.

LG유플러스 LTE VNC는 기존 CCTV가 수동적으로 제공하는 영상과 달리 하나의 단말기로 VoLTE 통화하면서 고객이 필요한 HD급 영상으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시스템으로 여러 산업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 

이에 맞춰 LG유플러스는 사물인터넷(IoT) 시대에 맞춰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결합한 관제 시스템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LG유플러스는 지난해 5월 민간분야인 야외 결혼식에 드론을 통해 LTE 생중계를 적용한 바 있고 현재 경찰청, 한국수력원자력 공사에도 드론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형록 네트워크기술담당 기술위원은 “향후 LTE 생방송은 웨어러블 카메라, 드론 등을 이용한 현장 활용성과 적용범위가 계속해서 확대될 전망”이라며 “뿐만 아니라 휴대폰과 PG로 실시간 영상 수신 기능을 개발해 B2B 사업 분야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B2B 활용 방안으로는 실시간 사건‧사고 원격 관제와 원격 현장 관리와 확인 등”이라며 “산업 전반에 걸쳐 안정성 확보, 시간 절약, 비용 감소 등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 이와 유사한 업로드 기반 서비스가 계속적으로 만들어질 것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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