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 블록체인 기반 마이데이터 플랫폼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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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텔레콤, 블록체인 기반 마이데이터 플랫폼 사업 추진
  • 이건한 기자
  • 승인 2020.01.1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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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이건한 기자] 세종텔레콤이 부산대학병원, 에이아이플랫폼, 재영소프트 MOU를 체결하고 블록체인 기반 '의료 마이데이터 거래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개개인이 자신의 정보에 완전한 통제권을 갖게 하는 기술인 탈중앙화 신원증명(DID: Decentralized Identifier)이 주요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개인정보의 주권을 기업이 아닌 개인에게 돌려주자는 취지다. 

세종텔레콤은 이번 MOU를 통해 ▲개인이 자신의 의료정보를 관리·통제할 수 있는 의료 마이데이터 생태계 구축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을 활용한 블록체인 기반의 의료 마이데이터로 위·변조 방지를 통한 신뢰성과 투명성 확보 ▲의료 마이데이터 소유권자에게 제증명, 전자처방전, 보험 원스톱 서비스와같은 환자 편의서비스 제공 ▲데이터 활용자인 제약사, 연구소 등에 의료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고 의료마이데이터 소유권자(환자)에게 보상하는 체계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환자 개인의 치료 시 겪는 불편한 과정을 간소화하하고, 제약사 및 연구소 등에 의료 데이터를 제공해 신약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개인정보 사업인 만큼 관계 실제 사용자 겸 의료 데이터 소유권자인 환자와 병원 등과도 긴밀하게 협조할 예정이다. 

세종텔레콤 박효진 신사업본부장은 “세종텔레콤은 지난해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학사정보관리 시스템(SER)‘ 플랫폼을 개발, 구축하는 등 실제 상용화에 앞장서며, 블록체인 비즈니스 모델에 선구자적인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금번 의료 마이데이터 거래 플랫폼‘ 실증화 사업에 도전해 의료 현장의 마이데이터 소유권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보상을 제공하고 블록체인 기술의 실용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MOU를 체결한 4개사는 앞서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사업 공모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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