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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너 보쉬그룹 회장 "자율주행차 AI 기술 선도적 역할될 것"

보쉬 커넥티드월드 2017, 자동화 차량 위한 온보드 컴퓨터 발표 이나리 기자l승인2017.03.17 13:15:16l수정2017.03.1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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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이나리 기자] 보쉬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보쉬 커넥티드월드 2017(Bosch ConnectedWorld 2017) 컨퍼런스에서 자동화 차량(automated vehicles)을 위한 온보드 컴퓨터(onboard computer)를 선보였다. 이는 미래 자율 주행 자동차의 브레인을 개발하고 있는 보쉬의 프로젝트 중 하나다.

인공지능(AI) 덕분에 이 컴퓨터는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 방법들을 적용할 수 있다. 이 AI 온보드 컴퓨터는 복잡한 교통 상황 또는 새로운 교통 상황에서 자율 주행 자동차를 안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폴크마 덴너(Volkmar Denner) 보쉬그룹 회장은 IoT를 주제로 하는 이번 국제적인 업계 컨퍼런스에서 “보쉬는 자동차가 교통 상황 속에서 스스로 조작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들은 이미 보쉬의 센서들을 사용하여 주변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하면 모니터링 된 정보를 해석해 다른 도로 사용자들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덴너(Denner) 회장은 “자동화 주행(automated driving)은 도로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어주며 인공지능(AI)은 그것을 실행하는 핵심이다. 보쉬는 자동차를 더욱 스마트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고 말했다.

보쉬는 핵심 온보드 컴퓨터를 개발하기 위해 미국의 기술 회사인 엔비디아(Nvidia)와 협업할 계획이다. 엔비디아(Nvidia)는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 방법들을 통해 만들어지는 알고리즘을 저장하는 칩(chip)을 보쉬에 공급할 예정이다. AI 온보드 컴퓨터는 늦어도 2020년대 초에 생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 폴크마 덴너(Volkmar Denner) 보쉬그룹 회장

◇ 무인 자동차, 2020년대에 일상 생활의 일부 될 것

보쉬의 AI 온보드 컴퓨터는 보행자 또는 자전거 운전자를 인식할 수 있다. 사물 인식(object recognition)으로 알려진 이 능력 외에도 인공지능(AI)은 자동화 차량들의 상황 파악을 용이하게 해준다.

예를 들어, 방향 지시등을 켜 놓고 있는 자동차들은 방향 지시등을 켜 놓지 않은 자동차들보다 차선을 변경할 가능성이 더 높다. 결과적으로 AI를 탑재한 자율 주행 자동차는 정면에서 오는 자동차가 방향을 바꾸는 등의 복잡한 교통 상황을 인식 및 평가하고 이를 자차의 주행에 반영할 수 있다.

이 컴퓨터는 주행 시 배우는 모든 것들을 인공 신경망(artificial neural networks)에 저장한다. 전문가들은 실험실에서 이 지식의 정확도를 파악한다. 도로에서 추가 실험 후, 인공적으로 생성된 지식 구조는 다른 AI 온보드 컴퓨터들에게 업데이트 형태로 전송할 수 있다.

덴너(Denner) 회장은 “우리는 자동화 주행(automated driving)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가능하기를 원한다. 빠르면 2020년대에는 무인 자동차가 일상 생활의 일부가 될 것이다. 보쉬는 모든 기술적 분야에서 자동화 주행을 발전시키고 있다. 우리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공지능(AI)은 보쉬의 모빌리티(mobility) 사업 분야 뿐만 아니라 모든 사업 부문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불과 10년 후면 인공지능(AI)이 관련되지 않은 보쉬의 제품은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다.

보쉬의 제품들은 인공지능(AI)을 탑재하고 있거나 또는 인공지능(AI)의 도움으로 만들어질 것이다.” 올해 초 보쉬는 인공지능을 위한 센터(Center for Artificial Intelligence)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보쉬는 이 분야에 있어 자사의 전문성을 확장하기 위해 약 3억유로를 투자하고 있다.

보쉬 커넥티드월드 2017(Bosch ConnectedWorld 2017)의 기조 연설에서 보쉬그룹 덴너(Denner) 회장은 보쉬의 새로운 사업 분야를 열어줄 혁신적인 기술인 “블럭체인(blockchain)”을 소개했다. 이는 소비자가 제 3자 없이 온라인 상에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공유하게 해준다. 소비자들은 온라인 상에서 동의서 및 계약서를 마무리하고 안전하게 비용을 지불할 수 있으며 이 기술은 정보의 익명성을 보장한다. “블럭체인(blockchain)”은 일종의 분산화 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하며 입력된 정보를 수 천대의 컴퓨터로 전달한다. 이는 데이터의 위조를 불가능하게 하며 소비자들의 단일 컴퓨팅 센터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진다.

▲ CAP(Common Augmented Reality Platform)

◇ 보쉬와 TÜV, 주행기록계 조작에 맞서기 위해 협업

보쉬그룹 덴너(Denner) 회장은 독일의 인증 기관 TÜV 라인란드(TÜV Rheinland)와 함께 시연을 통해 블럭체인(blockchain)의 실제 활용 사례를 선보였다. 이는 만연했던 주행기록계 조작의 끝을 약속한다.

독일의 경우, 조작된 주행기록계로 인해 약 60억 유로의 피해가 발생한다. 이러한 조작에 맞서는 아이디어는 여러 대의 컴퓨터에 전송되는 디지털 로그북(digital logbook)이다. 자동차들은 주기적으로 주행기록계 정보를 심플한 커넥터를 통해 여러 대의 컴퓨터로 전송한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자동차 소유주들은 언제든지 실제 마일리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차량 내 디스플레이와 비교할 수 있다.

자동차를 판매하고자 할 경우, 자동차 소유주들은 정확한 자동차 마일리지를 확인해주는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해당 인증서는 차량 판매 온라인 플랫폼 등 인터넷 상에서도 공유할 수 있다.

◇ 보쉬, 자동차를 서비스 센터와 연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그리고 블럭체인(blockchain) – 보쉬의 기술과 지능적으로 연결된 솔루션들은 우리의 일상 생활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가?

보쉬그룹 덴너(Denner) 회장은 이 질문에 대해 하나의 예시로 답변했다. 돌이 날아와 자동차의 옆면 유리가 깨졌다고 가정해보자. 서비스 센터는 클라우드를 통해 자동 알림을 받게 되며 필요한 수리를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다. 커넥티드 물류 시스템과 커넥티드 지게차는 교체할 부품을 고객이 서비스 센터에 도착하는 시점에 맞추어 준비한다.

지시 사항을 보여 주는 증강 현실 안경을 착용한 정비공은 더욱 손 쉽고 빠르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운전자들을 위한 혜택으로는 짧은 대기 시간 후 차량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운전자들은 다음날 자동차를 찾기 위해 다시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거나 비용이 발생하는 대체 차량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이나리 기자  narilee@epn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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