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KAIST, 개인정보 보안 강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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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KAIST, 개인정보 보안 강화 ‘앞장’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2.1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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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최진성 SK텔레콤 ICT기술원장(사진 왼쪽)과 김명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정보보호대학원장이 ‘SK텔레콤-KAIST 정보보안 연구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차세대 핵심 보안기술의 공동 연구 및 개발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SK텔레콤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SK텔레콤-KAIST 정보보안 연구센터’의 설립과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산학협약은 정보보안 연구센터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 강화 등을 위한 차세대 핵심 보안기술의 연구 및 개발 ▲교육과정 개설을 통한 체계적 보안 전문가 양성 ▲연구결과 관련 세미나 개최 등을 진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SK텔레콤의 ICT기술원과 KAIST 교수진은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기반 보안솔루션과 USIM 기반 인증 강화 솔루션 등을 올해 공동 과제로 삼아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양측은 향후 네트워크 상에서 발생 가능한 보안 문제점을 미리 파악해 대응하기 위해 네트워크 전반에 걸친 정보보안 공동 연구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보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양측은 정보보안 관련 별도 강좌를 개설해 운영하며 SK텔레콤 구성원을 공동과제 수행을 위해 KAIST 객원 연구원으로 파견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이 밖에도 정보보안 관련 정기 산학 세미나의 개최를 통해 공동과제는 물론 개별 과제에 대한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고객정보 보호 수준을 크게 강화하는 것은 물론 차세대 보안기술을 갖춘 전문인력의 지속적인 배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KAIST는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은 물론 사회 전반에 적용 가능한 보안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명철 KAIST 정보보호대학원장은 “이번 SK텔레콤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정보보안 연구센터는 정보보안 분야에서 기업과 고등 연구기관이 협력하는 사례”라며 “한국과학기술원이 보유한 보안기술 및 교육 시스템을 통해 사회적 이슈인 정보보안 분야에 기여할 수 있게 돼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최진성 SK텔레콤 ICT기술원장도 “한국과학기술원과의 협력은 고객정보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SK텔레콤이 앞으로도 고객정보를 안전하게 지키고 정보보안 연구·개발 수준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한국과학기술원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사회적 이슈인 정보보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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