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가 헬륨가스가 충전되지 않은 모델로서는 업계 최대 용량인 5TB의 기업용 대용량 니어라인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MG04 시리즈의 샘플은 2월 후반에 출시될 예정이다. 인터페이스 속도가 6기가비트/s인 SAS MG04SCA와 SATA MG04ACA 시리즈는 규격이 모두 3.5인치다.

새로운 HDD 시리즈는 용량 1TB/플래터(최대)의 자기 디스크를 사용해 5TB 용량을 구현했으며 내부 데이터 전송 속도가 도시바의 기존 모델인 MG03SCA400 및 MG03ACA400 (4TB, 165MiB/s)에 비해 24% 빠른 205MiB/s이다. 이들 신제품은 중형 서버와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의 작업 부하에 대응할 수 있고 스핀들(축)별로 대용량이 필요한 데이터 센터 저장 시스템의 용량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스템 업체들은 자기 디스크에 저장된 중요한 데이터를 신속하게 삭제할 수 있게 하는 ‘새니타이즈 디바이스 피처 셋’(Sanitize Device Feature set) 기능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들 제품은 또 예기치 않은 전원 차단 시 데이터 손실을 막는 지속적 기록 캐시 기술도 옵션으로 탑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들 신제품은 할로겐과 안티모니가 없어 유해물질 제한지침(RoHS)에 부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