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CCTV 설치 등 도로교통 안전개선사업에 156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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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CCTV 설치 등 도로교통 안전개선사업에 156억원 투입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2.1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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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올해 추진하는 도로교통 안전개선사업으로 회전교차로 및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어린이 보호구역개선사업, 어린이 안전영상 인프라 구축 사업 등 4개 부문 113억원, 위험도로 구조 개선 사업 43억원 등 총 15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은 자동차에서 사람중심의 도시공간 조성으로 삶의 질 향상과 공공복리 증진을 위해 2014년부터 보행환경 개선지구 사업으로 전환해 공모제 방식으로 시행중이다. 2014년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사업비 20억원이 투입되는 창원시 석전초교 및 경남은행 주변 일대는 보행자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공간 조성으로 자동차 통행 억제, 교통 약자 배려, 보행 위험요소 제거 등 전반적으로 보행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교통량이 많지 않은 교외지역에 교통소통 불편이 많고 신호등이 설치된 교차로를 회전 교차로로 전환 하는 사업도 밀양시 등 5개 시군에 14억원을 투입해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지내 지방도 1077호 등 5개소에 각 2억8000만원을 투입해 회전교차로를 조성하게 된다. 회전교차로 사업은 신호등 없이 자동차들이 교차로 중앙에 설치된 원형교통섬을 중심으로 회전해 교차로를 통과하는 평면교차로의 일종으로 교차로에 진입하는 자동차가 교차로 내부의 회전차로에서 주행하는 자동차에 양보하며 진입하는 것으로 교통사고 예방의 좋은 모델이다.

이와 함께 교통사고, 유괴, 납치 등의 범죄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시행하는 어린이 안전영상정보 인프라구축 사업에는 57억원을 투입해 창원시 창원초등학교 등 13개 시군 163개소 어린이 보호구역에 510개의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은 창원시 용호초교 등 15개 시군 29개소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15억원을 투입해 어린이 보호구역의 표지판, 방호울타리 등 도로교통 안전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부터 제2차 중장기계획에 따라 시행되는 위험도로 구조 개선사업은 10년간 총 1367억원이 투입돼 도내 위험도로 100개소를 개선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43억원을 투입, 거창군 남하면 지방도 1084호선상 살피재 도로를 비롯한 14개소의 사업을 착수하게 된다.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은 지방도로의 굴곡부, 급커브, 급경사 등 구조적으로 사고위험이 높은 도로의 선형개량, 경사완화, 교차로 입체화 등으로 불합리한 도로구조를 개선해 물류비용 절감 및 주민 불편을 해소하게 된다.

아울러 연차적으로 지원하던 기존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과 도로교통 안전개선사업비가 정부의 보육예산 등 복지분야 부족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SOC분야 예산이 전반적으로 축소됐으나 올해 1월말 건설방재국장과 업무담당자가 안전행정부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적극 설명하고 올해 추경시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통해 우리도 부족예산에 대해 추가확보 해줄 것을 건의했다.

경남도는 “앞으로 안전한 도로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선형 불량, 교통사고 다발지역, 보행자 및 차량통행이 불편한 도로의 구조를 개선하고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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