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구축 위해 민간과 지자체 협업 필수
[CCTV뉴스=최진영 기자] “스마트시티에서의 CCTV의 역할은 크다. 공공기관은 민간이 소유한 CCTV까지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엑시스(Axis) 코리아 김규범 부장은 스마트시티 보안 트렌드가 사전대응과 사건수사위주에서 사전대응적 실시간 보안으로 변해가고 있다며, 공공기관이 민간이 소유한 CCTV를 통한 데이터도 활용할 수 있어야 효율성이 생긴다고 판단했다.
5월 24일 SoT 세미나에 참석한 김 부장은 안전과 보안을 강조한 스마트시티의 사례로 디트로이트의 ‘프로젝트 그린’을 들었다. 디트로이트주가 도입한 프로젝트 그린은 지자체가 소유한 CCTV뿐만 아니라 민간 CCTV까지 활용됐으며, 폭력범죄사건이 약 50%가량 감소한 성공적인 사례다.
지자체는 매주 민간의 CCTV의 상태를 확인하고 효율적인 분석을 위해 인력도 보강했다. 민간의 요청이 있다면 특별 집중 순찰에 응하는 등 협업에 힘썼다. 민간에서는 HD카메라 설치의무와 유지에 적극 호응했고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영상 데이터 제공에도 협력했다. 8개 업체의 협조에서 시작한 프로젝트는 2016년 현재 100개가 넘는 업체가 참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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