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인식 보안 더 이상 공상과학소설 얘기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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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인식 보안 더 이상 공상과학소설 얘기가 아니다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7.04.28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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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 인식 정보 기반 영상 관제 시스템 위한 스토리지 구축 방안

[CCTV뉴스=신동훈 기자] 당신이 스마트폰에서 지문 인식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면 이미 생체 인식 기술에 익숙한 것이다. 신원 확인을 위해 지문, 안면, 홍채 인식과 같은 생물학적(육체적, 행동적) 특성을 이용하는 생체 인식(Biometrics) 기술은 성숙 단계에 와 있고 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애플리케이션도 향후 수년 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IDC는 2020년까지 전 세계 모든 온라인 거래의 25%를 인증하는데 생체 인식 기술이 사용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생체 인식 분야가 이렇게 성장하는 것은 더 나은 사이버 보안에 대한 요구사항 때문이다. 기업들은 매년 사이버 범죄로 인해 수백만 달러의 손실을 입고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진행하는 기업이 증가할수록 이 같은 손실 금액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BJS(Bureau of Justice Statistics)의 최근 자료에 의하면, 신원 도용은 2014년에만 1760 만명이 피해를 입었을 만큼 매우 중대하고 지속적인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보안 전문가들은 해커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여러 보안 전략 중에서 다중 요소 인증 기술을 활용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다중 요소 인증은 신원 확인을 위해 여러 데이터를 요구하는 프로세스로서, 사이버 범죄자들의 정보 도난 행위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생체 인식을 포함한 추가 인증에는 여러 방법이 있다. 예를 들어, 사이버 범죄자는 사용자의 로그인 크리덴셜을 가로채 시스템이나 은행 계좌를 해킹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때, 지문 스캔 또는 기타 생체 인식을 통과해야 한다면 해킹의 성공 가능성은 크게 낮아진다. 실제로 2015년 생체 인식과 같은 강력한 인증 방식을 사용해 데이터 침해 사고를 62% 이상 방지할 수 있었다.

▲ 고강혁 퀀텀코리아 부장

사용자들은 지불 보안 등 생체 인식 기술에 점점 익숙해지고 있다. Visa의 조사에 의하면, 영국 소비자의 64%가 지불 시 인증 방법으로 생체 인식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조사는 생체 인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의 80%가 지문 인식에 가장 익숙하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지문 인식이 지방, 주, 연방 법 집행기관에서 100년 이상 사용돼 왔으며, 1980년대부터는 지문을 디지털화해 보관하기 시작했다. 기술이 발전됨에 따라 지문 데이터를 캡처, 분류, 검색하는 방법도 계속 진화되어 왔다.

1999년 FBI는 전국의 기관으로부터 지문 데이터를 수집해 통합 자동 지문인식 시스템(Integrated Automated Fingerprint System, IAFIS)을 구축했다. 이는 지난해 약 1억 2200만개의 지문과 5100만 개의 안면 이미지가 저장된 FBI의 차세대 신원확인(Next Generation Identification, NGI) 시스템으로 확장됐다.

그러나 생체인식 분야는 지문과 안면 인식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법 집행 기관들은 여러 다른 방식들을 이미 사용해오고 있으며 특히 행동 바이오인증(Behavioral Biometrics) 분야는 다양하게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는 홍채 및 망막 스캔, 장문(palm print), 악취, 걸음걸이 분석(걷는 방식), 안구운동, 서명 인식 등이 포함된다.

생체 인식 기술은 법 집행 애플리케이션을 뛰어넘어 실제 산업에도 활용되고 있다. 한 예로, 암스테르담의 스키폴 공항은 탑승구에 안면 인식 스캐너를 설치해 시범 운행하고 있다. 이 기술의 도입은 여권에 의존하지 않고 여행자의 신원을 확인함으로써 심사 과정을 개선하고 보안 라인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하츠필드-잭슨 애틀란타 국제 공항은 지문, 홍채 인식과 같은 생체 인증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기 때문에 여행객들이 긴 보안 라인에서 기다릴 필요가 없다.

이처럼 생체 인식 보안은 더 이상 공상과학소설 속 얘기가 아니며, 실제로 영상 관제 업계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로 독일은 테러 방지 대책을 위해 공항과 기차역에 안면 인식 소프트웨어를 도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생체 인식 분야가 발전, 성숙되고, 관련 정책이 수립되며, 대중의 우려가 줄어듦에 따라, 생체 인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영상 관제 시스템을 활용하는 사례가 더욱 많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롭게 대두되는 영상관제 과제의 해결 방안

생체 인식 보안까지…관리해야 하는 영상 데이터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고화질과 함께 더 오랜 기간 동안 데이터를 보존해야 하는 요구사항도 증가하고 있다. 이렇게 증가하는 요구사항은 영상관제 카메라, 스토리지와 비즈니스를 위한 관리 솔루션에 대한 요구사항을 의미한다. 이는 단순히 스토리지가 영상관제의 주변기기가 아닌 중요 솔루션으로 위상이 변해가고 있다는 것이다. 사람과 제반 시설을 보호하는 것은 그저 범죄를 관찰하는 것 이상의 것을 요구한다.

가장 비용 효율적인 스토리지, ‘퀀텀 스토어넥스트(StorNext) 플랫폼’

▲ 퀀텀 보안 및 관제 인프라

퀀텀의 스토어넥스트 플랫폼은 정책 기반의 계층화 소프트웨어로, 사용자는 확장 가능하고 보다 비용 효율적인 스토리지 계층으로 기본 스토리지를 확장할 수 있다. 당사의 솔루션은 대용량의 영상을 보유하고 있고 데이터 증가에 따른 스토리지 확장 시 수반되는 문제를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이상적이다.

스토어넥스트는 사용자 지정 정책을 기반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데이터를 특정한 유형의 스토리지에서 또 다른 스토리지로 자동 계층화 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계층화는 사용 빈도가 낮은 데이터를 가장 비용 효율적인 스토리지로 동급 최고의 데이터 무결성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성능과 용량을 모두 만족하며 적절한 크기로 조정할 수 있어 안정된 인프라가 구축된다. 예를 들어, 높은 비용의 고성능 계층은 최대한 작게 줄이고 오브젝트 기반의 스토리지 또는 파일 기반 테이프와 같은 보다 저렴한 계층 전반에 필요한 용량을 투입할 수 있어, 필요한 총 용량을 보다 비용 효율적으로 제공한다.

스토어넥스트의 기능을 통해 복수의 대상에 최대 4개 사본의 영상을 동시에 기록할 수 있어 데이터 보호가 보장되는 동시에, 보존 기간 만료 시 파일을 이동하는데 소요되는 네트워크 자원 전반의 부담이 최소화된다. 이로써 데이터 관리는 물론 네트워크 대역폭 소요량이 감소함에 따라 전체적인 운영 비용이 절감된다.

영상관제 데이터는 매우 중요한 자산이며 어떤 데이터는 수십 년간 직접적인 통제 하에 보관되고 보호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데이터는 활용도가 적다. 그래서 모든 데이터를 1차 온라인 디스크에 보관하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다. 또한 향후 발전하는 영상 관련 기술을 적용하고, 데이터 증가에 따른 스토리지 확장이 필수적이다. 이제 퀀텀의 스토어넥스트를 사용하면 데이터 활용도와 관리 전략에 따라 기존 스토리지 리소스를 적절히 사용할 수 있으며 확장이 용이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전체 영상 관제 스토리지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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