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CCTV 확충으로 범죄 없는 안심도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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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CCTV 확충으로 범죄 없는 안심도시 만든다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7.04.0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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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범죄 피해 재발방지와 범죄예방 위한 실질적 방안 추진

[CCTV뉴스=신동훈 기자] 

“피해 아동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안전하고 범죄 없는 연수구를 위해 유관기관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협력해 최선을 다 하겠다.” -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

연수구가 4월 3일 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발생한 관내 초등학생 범죄 피해사건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함께 범죄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안전, 교육, 청소년 관련 부서가 함께 참여해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사건 재발방지와 범죄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

먼저 이번 사건에서 빠른 시간 내에 용의자를 검거하는 데 큰 역할을 한 CCTV를 확충할 방침이다. 현재 구청 7층에 자리 잡은 U-도시통합운영센터에서 총 942대의 CCTV를 관리하고 있으며, 관내 초등학교에 설치된 총 163대의 CCTV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구는 관내 학교와 공원 및 안전 취약지역에 지속적으로 CCTV 신규 설치 및 고화질 교체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 36대를 신규 설치하고 51대를 교체했다.

또 올해는 학교 내 75대를 포함한 총 158대의 CCTV를 신규 설치 및 교체하고 지능형 감시 시스템을 구축해 아이들 대상 각종 사건사고 방지를 위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아파트단지 내 안전망 강화를 위해 공동주택 지원사업 선정 시, CCTV 설치 등 주거지역 안전과 관련된 사업신청이 들어오면 우선순위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는 별도로 유가족을 위한 지원책으로 연수구 정신건강센터 등 전문기관과 민간기관, 교육청과 연계해 트라우마 상담 및 치료를 지원하고, 향후 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협의해 유가족 보호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구는 지역에 거주하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연수경찰서, 동부교육청,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우리 자녀 내가 지킨다 어머니 폴리스’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민선6기 공약사항인 ‘학교안전망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관계 기관의 협력을 통해 초등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지도와 순찰·예방활동, 캠페인 등을 진행할 예정으로 연수구의 안전망에 여성의 섬세함을 더해줄 것이다. 구는 오는 4월 중으로 각 기관별 세부사항을 조율해 업무협약과 단원 모집 및 구성 등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함박마을, 청학동 옥련동 주택단지 및 승기천변 등 재난·방범 취약지에 대한 야간 순찰반 운영을 확대한다. 연수경찰서와 협업을 통해 여성 안심귀가서비스 지원과 탈선청소년 계도, 생활환경 취약요소 제거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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