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카마이의 탄생…CDN 서비스 탄생을 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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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카마이의 탄생…CDN 서비스 탄생을 알리다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7.03.30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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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사용자를 괴롭히던 궁극적인 문제 해결

[CCTV뉴스=신동훈 기자]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 CDN 서비스를 사용해 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모든 인터넷 사용자는 이미 CDN 서비스의 사용자이다. 웹 콘텐츠를 전달하는 모든 기업들은 CDN을 사용해 그들의 콘텐츠를 빠르게 사용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CDN은 사용자들에게 콘텐츠를 빨리,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기술을 말한다. 콘텐츠는 콘텐츠 제공자(CP)의 서버로부터 네트워크, 가입자망을 거쳐 사용자에게 전달되는데, 사용자 측 접속 노드에서 CP 서버까지 인터넷 라우터 구간이 속도 저하의 주 요인이다.

반면 CDN은 콘텐츠가 이 구간을 통하지 않고 사용자에게 전달되도록 해 속도 문제를 해결한다. 즉, 각 인터넷 정보 제공자(ISP)의 네트워크 하단에 여러 대의 캐시 서버로 구성된 서버 팜을 구축, CP가 제공하는 콘텐츠를 캐시 서버에 미리 배치해 사용자가 사설망을 통해 콘텐츠에 접근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CDN 서비스의 탄생은 아카마이의 시작과 그 맥을 같이 한다. MIT(매사추세츠공과대학)의 WWW(월드 와이드 웹) 창시자 팀 버너스 리(Tim Berners-Lee)는 1995년 초, 훗날 체증 현상이 인터넷 사용자에게 익숙한 현상이 될 것을 내다보고 MIT 동료들에게 인터넷의 정보 전달을 근본적으로 더욱 발전적인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어 갈 방법을 개발해야겠다고 문제를 제시한다.

버너스 리 박사와 같은 층의 사무실을 사용하던 MIT 응용수학과 톰 레이튼(Tom Leighton) 박사는 이 도전과제에 흥미를 느꼈다. 레이튼 박사는 웹 체증의 해결책을 응용수학과 알고리즘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여겼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팀을 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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