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인공지능 스타트업과 '여기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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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인공지능 스타트업과 '여기모임'
  • 정동희 기자
  • 승인 2017.03.1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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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정동희 기자] 여기어때 주도의 스타트업 공동 홍보채널 '여기모임'이 최근 AI(인공지능)를 도입해 서비스에 활용 중인 대표 스타트업 4개사를 한 자리에 모았다. 

2회째를 맞은 이번 ‘여기모임’은 대표 종합숙박 O2O 플랫폼 여기어때와 스마트 재활 솔루션 기업 네오펙트, AI 스타트업 마인즈랩, 데이터나다 등 4개 사가 함께했다.

이날 여기어때는 국내 첫 AI 숙박챗봇 ‘알프레도’를 처음 공개했다. 빅데이터 기반의 숙박컨시어지 채팅 로봇이다. 개인 맞춤 숙소추천과 숙소정보 제공, 민원 처리 등이 지원된다.

이날 '여기모임'의 발표자로 나선 김상헌 여기어때 챗봇TF 장은 “5만곳 이상의 방대한 국내 숙박DB와 첨단 스테이테크를 집약해 숙박챗봇 개발에 성공했다”면서 “24시간 사용자 응대가 가능한 개인화된 숙박 비서 등장으로 여행일정 설계 및 숙소예약 행태에 일대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공지능 스타트업 ‘데이터나다’는 금융시스템에 특화한 AI 챗봇 ‘에이다’를 페이스북과 연동한 배경을 설명했다. 대출과정과 필수준비서류 안내 등 일반 문의는 물론, 사용자 계좌안내, 자동투자 서비스 설정 등 개인 데이터베이스와 연동한 답변도 해결한다. 

양주동 데이터나다 이사는 “현재는 10대 중반 청소년 수준의 지능으로 사용자 응대가 가능하다"면서도 "알파고에 활용된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 학습이 누적되면 성인 수준의 응대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여기모임' 인공지능 스타트업 참가자들

네오펙트는 가정에서 뇌졸중 환자 스스로 재활훈련이 가능한 AI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를 소개했다. 병원에서 의사와 치료사가 환자 상태와 경과에 맞는 훈련 스케줄을 제시하듯, 추천 알고리즘이 초기 평가 측정값과 재활 중 기록되는 데이터를 분석해 환자 상태를 파악하고 개인별 맞춤 훈련을 제안한다.

김향중 네오펙트 이사는 “뇌졸중 환자들이 손쉽게 재활훈련을 하면서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마인즈랩은 챗봇 플랫폼 마인즈(MINDS)를 선보였다. 마인즈는 음성인식, 텍스트 분류, 대화 엔진, 챗봇 엔진 등 40여개의 인공지능 관련 엔진이 사용됐다.

개인이나 기업들이 새로운 챗봇을 만들어서 마인즈랩의 서비스나 자사의 서비스에 연결할 수 있다. 또한 일반 비서역할 뿐 아니라 키워드 검색을 통한 경제 뉴스 브리핑과 같은 심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유태준 대표는 “마인즈랩은 장학퀴즈와 같은 복잡한 질문에 대한 대답부터, 자가지식학습, 검증 및 지식 베이스 자동 확장이 가능한 더 파워풀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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