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물리보안 시장 규모 2020년 7조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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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물리보안 시장 규모 2020년 7조원 전망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12.3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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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지난 16일 ‘제2차 국가중요시설 방호 포럼’ 진행…에스원, LG CNS 등 참가

보안(Security)의 영역은 물리적 보안과 정보보안 및 산업보안으로 구분되고 있지만, 물리적 보안이 그 기본골격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우리나라 물리적 보안 시장의 규모는 2015년 5조 원에서 2020년에는 7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전 세계적으로는 300조 원이 넘는 시장으로 안전산업의 중대한 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16일 산업부 대회의실에서 정만기 1차관 주재로 국방부, 국민안전처 등 유관기관과 학계‧업계 등 관련분야 전문가 40여명이 참여한 ‘제2차 국가중요시설 방호 포럼’을 가졌다.

▲ 제2차 국가중요시설 방호 포럼이 지난 16일 진행됐다.(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이번 포럼은 산업부가 지난 ‘13년부터 운영해온 ’국가주요시설 방호자문단‘의 활동 결과를 토대로 물리적 보안의 설계(Design)와 유효성 평가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물리적 보안의 현황과 과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학계와 업계 관련분야 전문가들은 ‘탐지-지연-대응’의 물리적 보안 체계에 대한 발전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한편, 국가중요시설은 평시에 북한의 위협은 물론 테러나 사회적 범죄에도 대비해야 하는 등 다양한 위협과 관련법령의 요구를 충족해야 하며, 한번 피해가 발생하면 국민생활과 국가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만큼 최고 수준의 보안이 유지돼야 한다는 원칙에 공감했다.

국가중요시설 보안시설의 보강을 위한 ‘탐지-지연-대응’의 목표값 설정과 보강 프로세스 및 보안설비(CCTV, 장애물 등)의 성능 라이브러리 개발이 체계적으로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이루어졌다.

경비인력 운용 측면에서도 ‘탐지-지연’은 첨단시설에 의존하고, 경비원은 적시 ‘대응’에 주안을 두어 운영해야 하는 점도 중요한 과제로 대두됐다.

이번 포럼을 주재한 정만기 1차관은 지금 세계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로 진입했다. 변화와 혁신의 흐름을 간파하고, 창의적으로 접목해 가는 나라와 기업만이 장밋빛 미래를 기약할 수 있다”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융합이 전제돼야 하는 보안 분야도 제4차 산업혁명의 대열에 합류해 혁신을 이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외부의 어떠한 위협에도 국가중요시설의 안전을 철저히 보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줄 것과 전문인력의 육성 및 관련산업의 진흥에도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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