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파 통신 기술 기반 스타트업인 사운들리와 전송 서비스 센드애니웨어 개발사인 이스트몹에서 협업의 결과물로 지난 7일 센드애니웨어 안드로이드 앱을 업데이트했다.
이들의 협업은 사운들리의 음파 통신 SDK를 센드애니웨어 앱에 연동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센드애니웨어 고유의 파일전송 방식은 보내는 기기에서 일회용 6자리 숫자키를 발급받으면, 받는 기기에서 이를 입력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같은 공간에 있는 주변 사용자간 파일 전송시6자리 숫자키를 음파로 전달하는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이를 통해 센드애니웨어 사용자는 파일 전송을 위해 6자리 숫자키를 알려주고 받는 사람이 입력하는 과정 없이 버튼 한번만으로 해당 파일을 바로 다운 받을 수 있다.
음파 통신 기술이란 사람이 들을 수 없는 높은 주파수의 소리에 모르스 부호처럼 디지털 정보를 담아서 스피커로부터 스마트 기기 마이크로 정보를 보내는 기술이다.
김현철 사운들리 이사는 “이스트몹과의 협업을 통해 사용자 관점에서 보다 쉬운 기기간 연결에 음파 통신 기술이 적용돼 그 의미가 크다”며 “기기 간 연결이외에도 기존 음향 시스템, TV등에 하드웨어 추가 없이 바로 적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스피커가 있는 극장 및 프랜차이즈 매장이 고객들에게 맞춤형 알림을 제공하고, TV 광고주가 시청자의 시청하고 있는 영상에 따라 맞춤형 혜택을 전달할 수 있도록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수혁 이스트몹 이사는 “우리는 어떻게 하면 사용자가 파일 전송에 있어서만큼은 그 누구보다 보다 쉽고 간편한 경험을 할 수 있을지를 늘 고민해왔다”며 “사운들리의 음파 통신 기술을 활용해 6자리 숫자키를 확인하고 입력하는 수고를 덜어줄 수 있는 기능 구현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향후 iOS 앱과 PC와 모바일 연결에 있어서도 사운들리의 음파 통신 기술을 확대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파 통신 기술을 적용한 센드애니웨어 안드로이드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