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소프트, 생활 밀착형 IoT 서비스로 해외진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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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소프트, 생활 밀착형 IoT 서비스로 해외진출 시동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6.10.1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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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웨어만 입으면 심박수, 체온 등 건강상태가 실시간으로 체크되고 응급상황이 발생되면 위험경보와 함께 응급처치 콘텐츠가 인근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에서 제공돼 초기 대응을 돕는 스마트한 헬스케어 서비스.

이는 에티오피아, 네팔, 베트남 등 10여개의 개도국 장·차관을 포함한 25개국 2만3000여명의 관람객, 국내외 2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2016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에서 핸디소프트가 선보이고 있는 IoT 서비스다.

핸디소프트는 12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3층 C홀, J101)에서 개최되는 국제전시회를 통해 스마트 헬스케어 및 자전거 도난방지 솔루션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선보이고 해외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다.

▲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 2016에서 선보이고 있는 '스마트 사이니지 서비스'

먼저 헬스케어 및 웨어러블 제품으로는 패션 언더웨어 전문기업 좋은사람들과 함께 개발한 웨어러블 스포츠웨어 ‘기어비트 S’가 대표적이다. 스포츠웨어 착용만으로 심박수, 체온, 운동량 등의 생체데이터가 센서를 통해 측정되고 전문 의료기관의 분석 알고리즘에 따라 실시간으로 분석돼 사용자의 스마트폰 앱을 통해 건강 이상 포착시 알람이 제공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스마트 사이니지(Smart Signage) 서비스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개발중인 이 솔루션은 사용자의 신체상태가 응급상황일 경우 인근 디지털 사이니지 화면을 통해 위험 경보 알림과 함께 응급처치 안내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초기 대응을 돕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정부과제 사업으로 개발중이다.

알톤스포츠와 함께 개발해 판매중인 IoT 자전거는 블루투스 및 가속도 센서를 통해 자전거 도난을 방지하며 실시간 위치 트래킹 시스템으로 분실된 자전거를 찾을 수 있게 돕는다. 고장 수리나 효율적인 생산·재고관리도 가능하다. 그 밖에도 귀뚜라미보일러와 함께 개발해 언제, 어디서나 보일러의 전원 및 온도조절, 예약 등을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는 ‘스마트 보일러 시스템’이 전시된다.

핸디소프트는 두 개의 국제 표준 인증을 보유하고 있는 IoT 플랫폼 ‘핸디피아(HANDYPIA)’를 기반으로 실생활에서 활용도 높은 다양한 IoT 서비스를 개발하며 사업 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 위치 추적, 원격 차량 진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넥티드카 서비스도 이번 전시회서 소개된다.

이상산 핸디소프트 공동 대표이사는 “핸디피아를 통해 스마트홈, 헬스케어, 도난분실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다”며 “전세계적으로 IoT서비스의 접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 향후 국내외 다양한 산업분야의 확대 적용 및 해외 진출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 둘째 날인 13일 오전에는 에티오피아, 네팔, 베트남 등 10여개의 개도국 장·차관들이 핸디소프트 부스에 방문해 주요 서비스를 관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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