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그룹이 계열사 코라시아를 통해 토니노 람보르기니(Tonino Lamborghini) 브랜드의 럭셔리 스마트기기 사업을 추진한다.
전세계 토니노 람보르기니 IT 기기 독점 사업권을 기반으로 코라시아는 올해 말부터 내년 3월까지 순차적으로 스마트워치, 스마트밴드,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코라시아는 페루치오 람보르기니(Ferruccio Lamborghini) 토니노 람보르기니 부사장, 남민우 다산그룹 회장, 김태철 코라시아 대표 및 브랜드 관계자들 100여명을 초대한 가운데 럭셔리 IT 시장 진출 사업 계획을 밝혔다.
토니노 람보르기니는 슈퍼카 람보르기니 창업 가문의 2세가 설립한 이탈리아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호텔 체인, 골프용품, 시계 등의 럭셔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에 한국을 찾은 페루치오 람보르기니는 람보르기니 가문의 3세로, 토니노 람보르기니의 부사장을 맡고 있다.
코라시아는 토니노 람보르기니 브랜드의 전세계 IT 기기 독점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 일본, 중국의 시계, 골프용품 유통 독점권을 갖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브랜드 라이선스 사업을 진행할 계획으로 스마트워치와 밴드를 금년 내 출시할 계획이다. 또 내년 3월 럭셔리 스마트폰 출시를 목표로 스마트폰 제조사와 공동 개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코라시아는 하남 스타필드 신세계몰에 40평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도 오픈했다. 시계, 골프용품, 와인, 커피 등 기존 토니노 람보르기니 브랜드의 모든 제품군을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최초 람보르기니 토털 브랜드 샵으로, 코라시아 직영으로 운영된다.
김태철 코라시아 대표는 “명품 자동차의 혁신적인 정신과 디자인 유산을 계승한 토니노 람보르기니 브랜드의 럭셔리 IT 기기를 통해 ‘패션놀로지(Fashionology)’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스포티함과 럭셔리함을 겸비한 독보적인 컨셉의 제품을 곧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페루치오 람보르기니는 “IT 기술력이 뛰어난 다산 및 코라시아와 토니노 람보르기니 브랜드의 글로벌 스마트 디바이스 사업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3세대에 이른 람보르기니 가문의 비즈니스는 첨단 기술과 결합해 보다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 다산, 코라시아의 오랜 경험과 결합해 스마트폰 외에도 다양한 스마트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토니노 람보르기니 브랜드의 핸드셋(무선전화기)으로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 스마트폰 ‘88 타우리(TAURI)’가 출시돼 많은 인기를 얻은 바 있으며 스마트워치나 밴드 등은 아직 출시된 적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