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 항공촬영용 일체형 줌 카메라 첫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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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I, 항공촬영용 일체형 줌 카메라 첫 출시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07.1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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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뮤즈 Z3, 최대 7x 줌 제공…교체형 짐벌 사용해 줌렌즈 필요 없어 산업 촬영 활용도↑

DJI가 자사의 첫 항공촬영용 일체형 줌 카메라인 젠뮤즈 Z3를 출시한다.

젠뮤즈 Z3는 스틸 사진에 특화된 렌즈로 최대 7x 줌을 제공하며 줌 기능과 맞물려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된 DJI의 짐벌 기술을 탑재했다.

폴 팬 DJI 수석 제품 매니저는 “젠뮤즈 Z3은 다양한 산업에서 항공 카메라 응용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이라며 “기존 항공 촬영 짐벌 카메라들로 줌을 하는 방법은 사물에 가까이 가는 방법 밖에 없었는데, 이제는 수색 구조, 순찰 등의 목적으로 사물과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선명하고 디테일함까지 잡아내는 촬영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이번에 출시될 일체형 줌 카메라는 교체형 짐벌을 사용해 줌렌즈를 장착할 필요 없이 측량, 수색 구조, 탐색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항공 촬영 활용도를 높히기 위해 제작됐다.

젠뮤즈 Z3은 인스파이어 1, 매트리스 100, 그리고 매트리스 600에 장착할 수 있으며 DJI의 영상 송수신기인 라이트 브릿지와 라이트 브릿지 2와 연결되어 최대 5km의 HD 송신 거리를 제공한다.

또 DJI의 GO 앱과 완벽하게 통합되어 라이브 피드로 실시간 영상 감상, 카메라 설정 변경, 줌 확대 축소, 사진과 동영상 촬영 및 인텔리전트 플라이트 모드 활성화 기능을 지원한다. 사용자들은 드론의 조종기를 사용해 촬영이나 확대 등의 카메라 기능을 컨트롤 할 수도 있다.

젠뮤즈 Z3는 262g의 일체형 줌 카메라로 3.5x광학 줌과 2x 디지털 무손실 줌이 결합된 통합 7x줌을 제공한다. 22㎜에서 77㎜에 이르는 표준줌 영역을 제공한다. 최대 조리개 값은 22㎜와 77㎜에서 각각 F2.8과 F5.2이다.

카메라 줌인을 하면 아주 미세한 움직임까지 확인할 수 있다. 게다가 맞춤형 리액션 휠을 통해 젠뮤즈 Z3의 요(Yaw)축 제어를 더욱더 섬세하게 할 수 있어 뛰어난 섬세한 컨트롤 기능과 안정성을 높여준다.

더불어 인스파이어 1, 팬텀 4와 마찬가지로 소니 1/2.3-인치 센서를 탑재했다. 젠뮤즈로 촬영한 12 메가픽셀 해상도의 스틸 사진은 어도비 DNG RAW와의 연계로 포스트 프로덕션의 편집 영역을 극대화 했고 30프레임의 4k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젠뮤즈 Z3를 탑재한 인스파이어1의 비행시간은 최대 19분, 듀얼 배터리를 장착한 매트리스 100에서는 30분, 매트리스 600은 39분이다. 젠뮤즈 Z3의 국내 출시일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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