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는 지난 7월2일 예술 분야와 첨단 기술의 어울림을 테마로 김포국제조각공원에서 ‘조각, 3D 프린터를 만나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 사업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기존의 3D 프린터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이 과학 및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이번 프로그램은 예술 감상 및 표현에 초점을 맞췄다.
김포국제조각공원에서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한 세계적 수준의 조각 작품을 감상하고 아날로그 및 3D 방식의 디지털 표현 활동을 하는 등 통합 프로그램으로 개발됐다.
교육은 1기수 당 4회 차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1기는 가족을 대상으로 모집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추첨을 통해 선정된 다섯 가족이 참여하고 있다.
첫 번째 시간에는 조각 공원에 대한 소개와 함께 조각 작품을 감상하고 가족 별로 선정한 조각 작품을 배경으로 가족사진 찍기와 함께 감상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조각 작품을 입체 스캐너를 사용하여 디지털 정보로 변환하고 3D 프린터로 출력해보는 체험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김포문화재단 전시기획팀 박정현 팀장은 “김포국제조각공은 수도권에서도 손에 꼽을 수 있는 수준 높은 조각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는 곳으로 프로그램에 참가한 가족과 청소년들이 조각 작품 감상과 더불어 3D 디지털 표현 기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예술 감상과 표현 활동에 관심을 가지기를 기대한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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