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핀테크 기술 글로벌 무대 진출한다
상태바
한국산 핀테크 기술 글로벌 무대 진출한다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06.16 0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핀테크 데모데이 인 싱가포르 개최…한국형 핀테크 기술 위상 실감

아시아 최대의 테크·비즈니스 스타트업 박람회인 ‘에셜론 아시아 서밋(Echelon Asia Summit) 2016' 전시장에서 핀테크 한국관을 설치해 한국형 핀테크 기술을 전세계에 알리는 자리가 열렸다.

핀테크 지원센터는 국내 핀테크 기술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5일 '핀테크 데모데이 인 싱가포르'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핀테크 지원센터와 핀테크 컨소시엄간 ‘핀테크 분야 협력 MOU’ 체결과 함께 SC제일은행의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 싱가포르 현지 런칭, 국내 11개 핀테크 기업의 기술 시연 및 투자상담 등이 있었다.

▲ 에셜론 아시아 서밋(Echelon Asia Summit) 2016' 전시장 핀테크 한국관 전경(자료: 핀테크 지원센터)

먼저 핀테크 지원센터와 싱가포르의 핀테크 컨소시엄은 양국간 핀테크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MOU를 체결한 것으로, 핀테크 시장 참여자간 교류증진을 위해 ’15년 설립된 민간기관으로 법령 및 규제 관련 컨설팅, 지역 및 국제기관간 협력 등 업무 등을 수행한다.

한국과 싱가포르 양국의 핀테크 스타트업이 상대국 진출 시 잠재적 사업 파트너 연결, 정보 제공 및 홍보 등의 지원하고 양국의 핀테크 생태계 및 규제 체계 등에 대한 정보 등을 공유한다.

SC제일은행의 모빌리티 플랫폼은 고객의 요청이 있는 경우 은행직원이 현장으로 이동, 태블릿을 활용해 예금대출, 카드발급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한국의 11개 핀테크 기업이 자사 기술을 소개하고 현지 관심 기업과 1:1 투자상담을 진행한 가운데 각국에서 참가한 금융회사 관계자 및 벤처 투자자 등은 한국 핀테크 기술에 관심을 보이며, 새로운 금융 서비스 적용방안 등을 질문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참가했던 한국 핀테크 기업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핀테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몇몇 투자자와는 연락처를 교환하고 지속적으로 투자요건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11개 참여업체는 페이콕, 에프엠소프트, KTB솔루션, 원투씨엠, BSMIT, 핀테크매직, 파워보이스, 아이리시스, 코빗, 자영테크, 포시에스 등이다.

김학균 상임위원은 한국관을 찾아 핀테크 기업을 격려하고 싱가포르 통화청(MAS) 핀테크 최고책임자와 면담을 통해 양국 핀테크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이번 '핀테크 데모데이 인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연내 영국, 미국, 중국에서 핀테크 해외 데모데이를 개최해 나가는 등 국내 핀테크 기업이 활발하게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