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핀테크 동남아 수출 물꼬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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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핀테크 동남아 수출 물꼬 튼다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06.1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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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지원센터가 국내 핀테크 기술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여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핀테크 데모 데이 인(Demo day in) 캄보디아’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금융위원회 김학균 상임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캄보디아측에서는 재무부 차관보를 비롯한 정부측 인사와 현지 금융회사·핀테크 기업 등이 참여해 한국 핀테크 기술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표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KB국민은행-카나디아 뱅크간 핀테크 분야 협력 MOU가 체결됐고 지머니트랜스-윙(Wing)간 MOU 체결 및 현지 외환송금 서비스 런칭, 금융시장 및 핀테크산업 동향에 대한 양국 전문가 토론, 국내 핀테크 기업과 캄보디아 현지 회사간 투자상담 등이 진행됐다.한국과 캄보디아 양국은 경제·금융 전반 및 핀테크 산업 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한국의 핀테크 육성정책 및 성공사례 등의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 한국의 12개 핀테크 기업이 자사 기술을 캄보디아에 소개하고 별도로 마련된 상담장에서 관심 기업과 1:1 상담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캄보디아 금융회사 관계자 등은 한국 핀테크 기술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현지 서비스 적용방안 등의 질의가 이어졌다.

김학균 상임위원은 이날 축사를 통해 “미국, 영국 등 선진국뿐만 아니라 남미,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에서도 모바일 송금 등의 핀테크가 보편화되고 관련 산업도 급성장 중에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국간 금융협력과 핀테크 네트워크가 더욱 공고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김학균 상임위원은 캄보디아 재무부 장관 별도 면담시 캄보디아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금융회사 및 핀테크 기업의 건의사항을 전달했으며 앞으로도 핀테크 분야를 비롯한 양국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핀테크 데모 데이 인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연내 싱가포르, 영국, 미국, 중국에서 핀테크 해외 데모 데이를 개최해 나가는 등 국내 핀테크 기업이 활발하게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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