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솔루션이 일본 최고의 핀테크 지원 센터인 ‘휘노라보(FINOLAB)’에 한국 기업으로는 첫 번째로 입주를 확정하고 이달 중 입주한다고 밝혔다.
휘노라보는 일본 덴츠그룹과 미쯔비시 그룹이 합작해 설립한 일본 핀테크 지원 센터로 일본 최고 금융 중심지인 도쿄 마로노우치의 ‘도쿄 은행 협회 빌딩’ 14층에 위치하고 있고 일본 및 해외 우수 핀테크 기업을 선발하여 입주를 진행하고 있다.
휘노라보의 운영을 맡고 있는 덴츠 ISID는 핀테크 경연대회 등단 업체와 글로벌 우수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입주 기업을 선발한다.
입주 자격은 기 검증된 우수업체를 대상으로 추천 또는 우수 기술 및 사업 모델이 검증된 경우에 한해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일본 최고 핀테크 경연대회 수상업체로 지문 인증 페이를 선보인 ‘리퀴드’사 등이 현재 입주하고 있고 덴츠와 관련 VC들로부터 이미 투자 및 레퍼런스를 제공 받아 사업화가 가속되고 있다.
입주 특전으로 휘노라보의 엑셀레이팅 프로그램에 의거 일본 유수의 은행 및 금융회사, 관련 기업, VC와의 협업 및 네트워킹을 제공받게 되며 이를 기반으로 용이한 현지 사업화, 투자 유치 등이 이뤄지게 된다.
미쯔비시 그룹 산하 미츠비시 토지 덴츠는 일본내 최대 부동산 관리 기업으로 휘노라보의 지원을 맡고 있다.
KTB솔루션은 입주하는 휘노라보내에 자사의 일본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휘노라보의 지원을 받아 일본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각종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김태봉 KTB솔루션 대표는 “한국의 우수한 핀테크 보안·인증 사업 모델의 글로벌화를 통한 시장 선점에 사업 중점을 두고 있고 이를 위해 이미 EU 지사를 오픈했으며 이번 일본 외에 추가로 홍콩, 영국, 미국 등 에 지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국내외 전략적 파트너사와 공조해 자사의 스마트사인과 PKI를 결합한 전자문서 검증 및 관리, 전자 계약서, SSO(싱글사인온), 전자 결재 및 결제 시장의 글로벌화를 집중 공략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