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핀테크 MWC 2016서 뜨거운 호응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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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핀테크 MWC 2016서 뜨거운 호응 보여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02.2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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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솔루션·포켓모바일·한국NFC 3사 생체인증, 클라우드POS, 폰2폰결제 등 선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렸던 MWC 2016이 성황리에 종료된 가운데, 한국 핀테크기업 3개사 KTB솔루션과 포켓모바일, 한국NFC는 이번 MWC 참가를 통해 한국핀테크 기술력의 우수성과 해외진출의 디딤돌로 삼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MWC내 한국전문관이 있었지만 3개사는 독립부스를 운영했고 3사 서비스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짧은 시간에 많은 바이어 상담이 있었고 글로벌 시장 동반진출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고 3사는 밝혔다.

▲ MWC 3개사 공동부스를 가득 매운 인파

4일간 약 700여명의 방문객이 오간 3개사 공동부스에서는 핀테크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미비한 아프리카, 유럽지역의 바이어들이 흥미를 보였다. 특히 영국 투자청 공식만찬 초청 자리에서 서비스시연을 통해 VC(Venture Capital)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포켓모바일은 올인원 클라우드 POS를 출품해 결제플랫폼 1위 업체인 인제니코(INGENICO) 외 다양한 해외 PG 및 은행들에게 러브콜을 받았다고 전했다. 위 업체들과 귀국 비행기를 미루어 가며 늦게까지 상호 협력 방안을 협의했으며 아시아와 유럽시장 진출을 상호 협력하는 사업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 외에 중국 글로벌 고(Global Go), 이스라엘 심 고(Sim Go) 등의 업체와 투자·사업 협력 논의가 이달 내 마무리될 예정이며 상반기내 싱가폴, 태국, 중국시장 공동 사업 진출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박진홍 포켓모바일 대표는 “태블릿 기반의 클라우드 POS는 결제 기능 외에 다양한 마일리지 및 O2O 서비스를 결합할 수 있다”며 “행사장을 찾은 중국과 홍콩파트너들을 통해 먼저 출시하고, MWC에서 만난 다양한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글로벌 결제플랫폼 인제니코 관계자들에게 클라우드 포스를 설명하는 박진홍 포켓모바일 대표

삼성페이를 지원하는 폰2폰 서비스를 출품한 한국NFC는 해외의 은행, 이동통신, 투자자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폰2폰 서비스에 대한 호기심을 보인 비자, 마스터 카드사와는 보안강화를 위한 지원을 약속 받았으며, 신용카드 단말기 보급에 취약한 제3세계 국가의 은행 및 카드사는 서비스 도입을 희망했다. 특히 삼성 GIC를 통한 글로벌 서비스 적용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있었던 점이 가장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황승익 한국NFC 대표는 “국내 핀테크 기술이 해외에서 이렇게 반응이 뜨거울 줄 몰랐다”며 “타이밍을 놓치기 전에 해외진출을 서둘러야 겠다”고 말했다.

▲ 한국NFC 폰2폰서비스 설명에 관심을 보이는 튀니지 은행 관계자

KTB솔루션은 벨기에 I텍스트(iText) 대표와 미팅자리를 통해 2017년 PDF2.0에 스타트사인을 포함해 국제 표준을 정하는 것을 논의했으며 5월 뉴욕에서 있을 테크크런치 행사에 초청을 받았다.

스마트사인이 유럽문화에 더 맞는 것을 발견하는 계기가 됐으며, 은행 및 결제 서비스의 인증을 위한 다양한 응용서비스를 소개했고 폴란드 금융회사의 후속 미팅요청으로 인해 MWC 종료 후 폴란드로 이동할 계획이다.

김태봉 KTB솔루션 대표는 “이미 유럽지사 설립 등 해외진출 준비를 마친 상태로 서명을 통한 생체행위인증에 대한 시장을 개척해 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KTB 솔루션의 스마트사인 서비스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는 스위스 보안회사 관계자

한편 ICT전문 로펌 테크앤로 구태언 변호사는 행사기간 내 공동부스에 머물며 해외 바이어들과의 상담에 참여했다. 규제환경과 국내 규제를 비교하고 현지 특허출원 및 계약지원을 하였다. 해외 바이어 미팅 시 변호사가 동행하는 것이 이미 보편화 되어 있듯이 테크앤로는 기술을 이해는 로펌으로 최신정보를 습득하고 MWC전시에 참가중인 국내 벤처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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